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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일 이뤄진 파일럿워치 신제품 프리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에비뉴엘(소공동) IWC 부띡이 리뉴얼 중(3월말까지)이라 본 행사는 에비뉴엘 9층에 위치한 타니 넥스트도어(일식당)에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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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에서는 위 탑건과 스핏파이어 라인업의 일부(총 11피스)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위 탑건 더블크로노 모델은 금번에 신규 도입된 세라타늄이라는, 세라믹과 티타늄을 고온에서 합성시킨 신소재가 적용된 모델입니다.


그로 인해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의 장점과, 단단하여 깨지지않는 티타늄의 장점을 두루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라믹에서는 깨지기 쉬워 도입이 어려웠던 동일소재 버클도 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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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탑건 한정판(6,12 다이얼의 자사무브)의 경우 푸른 ar이 적용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탑건 모델들엔 무색 ar이 적용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보면 매트한 다이얼을 어떤 각도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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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퀄리티에 신경을 못쓸만큼 시계들에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ppc를 비롯하여 눈에 확 띄는 모델들이 몇 있어서 추후 부띡 입고 시 꼭 직접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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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은 탑건 크로노 모하비 에디션입니다. 


샌드컬러의 세라믹 케이스를 탑재하였는데, 공홈에서 보던 사진과 실물의 색감괴리가 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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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탑건 시리즈는 검기만 하여, 미 군복 중 베이지, 샌드컬러에 어울리지 않아 출시되었다고하는데 대략 카투사 군복색상 생각하시면 적당거 같습니다.


야광인덱스도 올록볼록하고, 매트하고 다 좋은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을 좀 높이더라고 7750 베이스가 아닌 6,12 다이얼의 자사무브가 들어갔으면


다이얼이 좀 더 이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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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브론즈 케이스를 사용한 시계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널리 사용되는 무광 브론즈보다는, 약간 골드케이스같았던 아쿠아타이머 찰스다윈 에디션의 유광 브론즈를 선호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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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WC의 행보를 보면 과거 마크 16, 17이 나오던 시절의 파일럿 워치는 매트함을 강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핏파이어, ppc 부띡 에디션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주로 핸즈, 다이얼 등 매트함,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통한 시안성 등을 강조했다면


최근의 IWC 파일럿 워치는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스핏파이어 등에서 유광 핸즈, 선레이 다이얼 등을 널리 사용하면서 파일럿 워치의 다양성을 넓혀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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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소재, 컬러, 유무광 등 수많은 조합을 시도하다하다 남은 색을 찾은 느낌이긴 하지만, 실제 그 디자인적인 밸런스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레스워치였으면 두께를 비롯한 그 투박함이 싫을 수 있지만, 파일럿 워치이기에 너무 아름다워 금일 제공된 시계 중 제일 많은 시간을 할당해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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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존과 같이 부활한 UTC도 반가웠습니다만 스틸 및 클래식 라인으로 출시하여 가격이 좀 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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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를 제하고, 제일 이쁘다고 느꼈던 시계는 스틸 케이스가 적용된 모델들이었습니다.


원래 스틸, 화이트골드, 플래티늄 케이스를 좋아하고, 매트한 다이얼에 유광핸즈가 적용된 시계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스핏파이어 스틸 라인업이 딱 그에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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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파일럿 워치의 베리에이션이 상당히 많고, 신제품 출시 주기가 타 라인업에 비해 상당히 빠른데


예전 컬렉터스 포럼 3(CF 3) 한정판처럼 예쁜 디자인들이 쏙쏙 뽑히는데, 대부분 한정판 또는 라인업 교체를 통해 금새 사라지니, 


각 디자인별로 생산에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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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본 행사의 핵심, 타임존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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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이 살짝 뻑뻑하여, 쉽게 타임존이 변경되는 일도 없게 설계된 것 같고,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조작감, 독특한 디자인 덕에 눈길이 계속 가던 모델입니다.


이미지샷을 볼땐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었는데 사이즈가 크지 않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롱기스트 플라잇은 현재 IWC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명인데, SIHH에 전시되었던 1940년대의(1942년으로 기억합니다.) 스핏파이어를 상반기 내로 정비하여,


하반기에 실제 운항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10월 중이면 국내에도 방문할 수 있다하니 한국 공항에서 스핏파이어를 보는 날이 얼른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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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끝마치고서, 2019 파일럿 컬렉션에 대한 소개가 담긴 책자와, 탁상형 확대경을 선물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제일 먼저 새로운 시계를 보여주는 것만해도 감사한데, 유저들의 많은 피드백을 들어주고, 선물까지 챙겨줘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워낙 그린 컬러가 잘 뽑히기도 했고, 스틸, 브론즈, 골드, 세라믹, 티타늄의 소재와, 블랙, 화이트, 그레이, 블루, 그린, 브라운으로 이루어진 다이얼 컬러로 인해


파일럿 라인업이 풍성하게 완성된 느낌이라, 2019 파일럿 모델들이 국내에 입고될 즈음이면 파일럿 워치만 모아놓아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제 부족한 글솜씨보다는, 실물을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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