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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1(목) IWC 2019년 파일럿 워치 신제품 프리뷰 이벤트에 다녀왔습니다.  

미 올라온 참석후기에서도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번 자리 또한 시계에 대한 관심들로 하나되어 매우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궁금했던 IWC의 ETA/셀리타 사용에 대한견해,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발 및 적용된 인하우스 무브먼트에 대한 참석한 분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IWC 무브먼트에 대한 끊이지 않는 논란은 "그만큼 IWC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치 때문이 아닐까?" 로 결론 지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미 몇몇 분들께서 올려주신 후기에 보면, 깨끗한 사진과 새로 나올 제품들에 대한 정말 자세하고 세세한 설명들이 나와 있어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조금은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 더 관심이 갔던 한두가지만 더 보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하지만, 참석은 했다는 기록은 남겨야 겠기에, 우선 사진 몇점 투척합니다. (그래야, 분량도 조금 체울 수 있을 듯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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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까지나 제 시각에서), 깔끔한 인상의 스핏파이어 세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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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론즈 케이스에 짚은 녹색 다이얼이 인상적인 스핏파이어 모음 -

    


최초로 모래색(?)의 세라믹을 적용한 파일럿 워치 크로로그래프 "모파비 사막" 에디션은 그 자체로도 색감이나 다이얼이 멋스러웠지만, 뜻밖에도 손목 위에서는 더욱 매력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손목샷을 미쳐 못 찍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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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럿 워치 크로토그래프 탑건 "모파비 사막" 에디션 -

 


개인적으로, 세라타늄(Ceratanium)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개발된 더블 크로노그래프 탑건 세라타늄 Ref. IW371815 모델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IWC는 시계 제작에 사용할 새로운 소재의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세라타튬은 티타늄만큼 가볍고 잘 깨지지 않으며, 동시에 세라믹처럼 단단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특징을 갖는다고 합니다.  최근, 호딩키(Hodinkee) X IWC 콜라보의 파일럿 워치 마크18 에디션 "HODINKEE"에도 세라타늄을 적용하는 등.. 앞으로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해도.. 되지않을까..싶은데..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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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럿 워치 더블 크로토그래프 탑건 세라타튬 -

  


분명, 선입견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세라타늄 시계를 잡았을 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 그리고 세라믹 소재의 시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단단함이 손끝을 통해 전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게다가, 알 수 없는 따뜻함도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은 그 때의 뜨거웠던 분위기 때문은 아니였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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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손목(16 mm) 위에 놓여진 더블 크로노그래프 탑건 세라타늄 -


      

세라타늄이라는 소재에 매료되어 구글링을 하다가, IWC 홈페이지에서 찾은 비교표 입니다.  세라타튬의 장점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재밋는 사실은, 세라타늄이 프라이팬의 코팅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세세한 이유까지 찾아보지는 못 했지만, 이것만으로도 세라타늄이라는 소재의 내구성은 의심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Ceratanium.jpg


 

지금까지, "설마 되겠어?" 하면서 그래도 신청이나해볼까 했다가, 참석하게 된 "IWC 2019 파일럿 워치 신제품 프리뷰 이벤트"의 정말 어설픈 참석 후기 였습니다.  이런 자리를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IWC 및 타임포럼 관계자 분들께 뒤늦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또한, 그날 함께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미쳐 나누지 못했던 인사, 뒤늦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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