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동 이사왔습니다 Pilot's Watch

회원님들 평안한 한 주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드디어 저에게도 IWC시계가 생겼습니다. 작년부터 생일을 앞두고 스스로에게 시계를 선물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1년에 한 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간중간에 눈에 밟히는 시계가 생기면 지갑사정 쥐어짜면서 구입할 때도 있긴 합니다...ㅋㅋㅋ

물론 이 모든 것은 와이프라던가 여친이라던가 내 구매행위에 눈치를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점 모두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

이번에 들여온 모델은 스핏파이어 크로노그래프 버전이고 모델명은 IW387903 입니다. 한국 공식 홈페이지 에서는 판매가가 790만원으로 나오던데 제가 사는 곳의 공식매장에서 네고에 성공해서 5400달러에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새 제품이고 개런티도 연장되서 8년인가? 받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착용하면서 느낀 부분은 잘 생겼다, 시분침 모양과 색상이 매력적이다, 두껍다 (착용감은 쏘쏘), 케이스 곳곳에 얄상하게 폴리싱 처리가 되어있다, 가죽밴드 재질이 좋다, 글라스에 푸른빛이 도는게 신기하다, 내 주위에 IWC를 아는 사람이 별로없다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이건 천 불 정도 하냐는 질문 많이 듣네요 ㅋㅋㅋㅋㅋ

이번에 파네라이냐 IWC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아직까지 제 선택에 만족하고 있고 별 일 없다면 내년이나 올해와 내년 중간지점 어딘가에서 파네라이 또는 그랜드세이코 도전해보고 싶네요.

그럼 회원님들 모두 자유롭고 행복한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