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기저 크로노3716 ]예물로 IWC를 받았네요.. Portugieser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타임포럼에 들어와서 생존신고 하려고 합니다!
20대 초반이던 시절이 있었죠.. 대학생이 갑자기 시계에 빠져서는 타임포럼과 여러 시계관련글들을 찾아보다가,
선택했던 MIDO의 바론첼리 파워리저브모델을 구매해서 입당신고를 한지 엊그제였던것만 같은데..
제가 쓴 글을 찾아보니 8년전의 일이더군요..
(https://www.timeforum.co.kr/brand_SwissBrand/10916812)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아직 2년이 남았기 때문에 다 변하지만은 않은것 같지만서도...
오랜만에 친정에 온듯 익숙함과 어색함이 공존하는 이곳 타임포럼에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이 낯설기만 합니다.
앞으로는 IWC커뮤니티를 비롯해 이곳 타임포럼에 종종 놀러와서 회원님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습니다.
예전 2014년의 그 소년의 드림워치가 제 손목에 놓여져 있는 상황이 아직은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나 봅니다.
그때 IWC의 위상과 지금의 IWC의 위상이 조금은 변해버린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살짝은 들지만..(?)
(저도 얼마 전에 알았네요.. 엔트리 모델에 무브먼트가지고 호떱씨라는 단어들까지 생겼다니..ㄷㄷ)
어쨋든 드림워치를 손목에 올려놓으니 또 다른 꿈이 생겨버렸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 아름다운 법이니까요?ㅎㅎ)
예비신부와 함께 다음 꿈을 이룰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회원님들도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사진 투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워치와인더는 예신이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특별히 하나 더 사줬네요)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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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1 23:16
ㅎㅎ 사실 론진만 얹어도 좋았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iwc는 달라도 많이 다르네요 아직도 제 물건이 아닌것 같은 기분이
참 묘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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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드림워치와 함께 찾아오신 분이라니 더 반갑습니다.
IWC가 조지컨때문에 몇년 전까지 호떱시소리를 듣긴 했지만, 이젠 엔트리까지 싹 무브교체가 완료되기 직전이기도 하고
전반적인 상품성과 라인업 개선이 많이 이루어져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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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1 23:17
조지컨..... 은 어떤거죠...??
정말 국시공이 호구소리를 듣는 브랜드가 아니라,
위상을 빨리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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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IWC 前 사장입니다. 전문경영인인데, 지금은 브라이틀링 사장으로 있습니다.
IWC도 브라이틀링도 조지컨이 사장일 때는 기술적인 발전보다는 대중성 위주의 경영을 했고,
범용 무브를 시원하게 때려박으면서 엔트리 판매량을 급상승시켜 매출에는 크게 기여했죠.
그 대가로 브랜드의 위상이 낮아지고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으며, 수많은 매니아층이 등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브라이틀링이 딱 그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내비타이머에 이어 슈퍼오션까지 엄청난 호불호의 파티를 벌이고 있지요 ㅎㅎ
특히 IWC가 곤욕을 치렀던 '그가격에 그무브'를 브라이틀링이 이제 답습하고 있어서...
IWC는 수정이라도 잘 한다는 소릴 들었기에 '이 가격에 IWC 팔아주는 게 어디냐'라는 반박이 가능했지만, 브라이틀링은 걱정이 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는 관점에 따라 불편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더라도, 지금 IWC에 호구소리를 하는 사람은 전적으로 시알못입니다.
기계식 시계라는 것이 결국은 사치품인 만큼 특별히 부정적으로 볼 부분이 없다면 JUST 취미로 존중받아야 할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무브까지 엎은 마당에 아직도 IWC를 호구라 한다면 그건 편협한 불편러에 지나지 않겠지요 ㅎㅎ
IWC는 빅파43과 마크20이 이미 성공했고 아쿠아타이머와 포르토피노 인하우스화가 올해 내로 거의 완료될테니 내년쯤 매출을 보면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 같습니다.
빅파일럿 마케팅도 어마어마하게 하고 있으니 대중적인 인지도도 덩달아 오를테구요.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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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6 22:30
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어릴적 드림워치가 이렇게 나앉는 꼴을 보기가 어렵네요 ㅠㅠ
호떱씨라는 말이 없어질수 있도록 iwc에서 노력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러기엔 제가 너무 엔트리 모델을 사고도 이렇게 고집부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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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정도 목표는 달성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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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뚜기 정말 좋은 시계입니다 ^^ 전 3714를 가지고 있다가 보내주었는데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좋은 시계입니다.
예물은 평생을 가져갈 물건이죠. 3716은 그런 물건으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IWC도 그 위상을 많이 회복하고 있으니 가죽줄도 사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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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1 23:19
에구... 3714를 보내버리셨다니 ㅠㅠ
저는 오래도록 간직하고싶답니다 ㅎㅎ..
와이프 될 사람이 조만간 하나 더 사준다고 잔뜩 기합을 넣고있습니다!!
마크 씨리즈도 넘 이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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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축하드립니다 !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예비 신부님이 드림워치를 사주시다니...우리 집사람은 아직까지 지샥도 안사주는데 !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ㅎ
국시공이란 단어도 상당히 오랜만에 듣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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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2 11:57
ㅎㅎ... 그러게요 저도 얼떨떨합니다!!
아 요즘은 국시공이라는 말을 잘 안쓰나봅니다......??!헛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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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축하드립니다~ 드림워치까지..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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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2 11:58
축복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루킹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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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22.07.04 00:17
축하드립니다 참 의미가 큰 시계가 되겠네요^^
3714유저로서 공감합니다 ㅎㅎ뽈뚜기 크로노는 참 이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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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6 22:26
저도 3714 실물로 보고싶네요... 윙윙 소리가 매력적이라는 그녀석인데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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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축하드립니다^^
전 예물시계는 아니고, 2020년에 결혼 20주년 선물로 포르투기저 크로노를 받았는데~
정말 의미있는 시계로 적합한 모델이 이녀석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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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6 22:26
ㅎㅎ.. 부럽습니다 저는 예물이기는 한데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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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2022.07.04 11:52
득템 축하드립니다. 포르투기저를 꿈꾸던 소년이 마침내 꿈을 이루고 더 큰 꿈을 꾼다니 제가 다 설레네요. 행복한 결혼 생활 즐거운 시계 생활 모두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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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6 22:27
으잇....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 1인입니다..
손에도 별로 올려보지 못했네요.. 제거인것 같지 않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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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 되시구요!!
매장에서 만져보니 브레이슬릿이 꽤나 촉촉?하더라구요. 꽤나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다음 시계는 파일럿 대신 꼭 저 브레이슬릿이달린 녀석으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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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6 22:28
저는 브레이슬릿 크로노 모델이 있으니 자꾸 마크시리즈로 눈이 가던걸요...
인간은 참 간사한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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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원츄
2022.07.05 19:30
저도 예물로 같은 모델 가죽줄로 받았네요!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시계입니다ㅎㅎ
저는 할 수 있다면 메쉬줄로 갈아보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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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22.07.06 22:28
저도 메쉬줄 해보고싶은데 유격이 있다고 해서 조금 고민중이랍니다..ㅠㅠㅠ
가죽줄도 너무 이쁘던데 어떤 색깔로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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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오면
2022.07.07 05:34
친한 지인도 같은시계 예물로 받았는데 정말 이쁘더라고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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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biz
2022.07.09 19:19
오우!! 브레이슬릿 정말 잘 어울리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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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새로운 출발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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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
2022.08.31 09:15
아... 제 드림워치네요 ㅠㅠ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도 매장가서 착용해봐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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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예물 축하드립니다 브슬 질리시면 나중에 엘리 스트랩으로 바꿔보시면 또 색다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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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루
2022.11.06 02:26
브레이슬릿까지!
너무 부럽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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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합니다...전 예물로 포르토피노 받앗었는데, 3716으로 기변 욕구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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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워치를 얹는 기분은 정말... 오만가지 감상이 교차하지요. 특히 오랜 기간 봐왔던 모델이면 더더욱이요. 축하 드리고 드림워치와 한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