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그레이빙을 맡겼던 리베르소가 무려 6개월만에 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ㅜㅜ
(스위스 여름 휴가기간을 감안해도 4개월이면 될거라고 봤었는데, 중간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ㅎㅎ)
6살된 아들이 제 생일날 처음으로 그려준 제 얼굴을 인그레이빙 했습니다.
실물로 보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된 것 같은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비뚤비뚤한 선까지 원본을 그대로 재현하려 한 노력이 보여 아주 마음에 듭니다. 20년 뒤에 아들에게 물려줄때까지 소중히 잘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아들은 롤렉스를 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ㅋㅋ)
시계 수령에 맞춰 별도로 제작 주문한 버건디 코도반 스트랩도 꽤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요놈과 함께 해야겠네요ㅋ
소중한 추억과 함께하는 나만의 리베르소를 만드는 것.
리세일 벨류에 치명상을 입히는 행위이긴 하나... 소장을 목적으로 리베르소를 구매하신 분들에게든 인그레이빙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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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아들
2018.12.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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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몬
2018.12.07 12:22
정말 뜻깊은 시계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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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아들
2018.12.09 21:55
오래오래 잘 간직해야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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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guswls75
2018.12.17 09:02
정말 의미있는 시계이네요.. 이걸보면서 저도 첫 그림을 간직 할껄 좀 후회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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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2018.12.18 10:02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멋진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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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1234
2018.12.24 21:35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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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Place
2018.12.29 05:11
그림이 너무 느낌이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져요
감사합니다^^ 쌍둥이아빠님도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