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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듀오미터를 떠나보냈습니다.
구매한지 일년도 되지 않아서 판매하게 됐습니다.
 
신품으로 구매해서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떠나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지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떠나보내게 된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버홀 관세 문제, 

시간이 지날 수록 금전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 

그리고 제가 시계를 착용할 시간이 일주일에 하루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제가 보유한 다 수의 시계, 

파텍필립의 유혹 등.. 

이 있었을 것인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ㅎㅎ.
 
판매하게 된 다양한 이유들을 적어놨는데, 

웃기지만 손이 제일 많이 가고 제일 마음에 드는 시계였습니다. 

그럼에도 판매하게 됐어요.ㅠㅠ
 
듀오미터는 줄질이 정말 잘 받습니다. 

어떤 줄이라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대체로 금통에 흰판이 줄질이 잘 받는 것 같습니다) 
 
케이스의 유무광 조화가 상당히 세련되었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컴플리케이션워치지만 

두께와 지름은 착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무브먼트 마감이 상당히 봐줄만 합니다. 

듀오미터는 예거에서 마감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다고 들었습니다. 

저 같은 비정상적인 마감충이 현미경 대고 뚫어져라 보면 

흠 잡을데가 어느정도 보입니다만 

육안이나 루페로 보아서는 전혀 흠 잡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마감을 좀 자세히 보는 편 입니다 흑흑... 여러분들은 그러지마세요ㅠ)
 
제가 마감에 상당히 민감하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에 듀오미터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어느정도 마감의 기준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수동무브먼트인 듀오미터는 용두를 위 아래로 각 각 돌려서 

두개의 배럴을 다 감아주어야 하는데,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두 개가 딱 놓여져 있어서 그런지 

딱히 불편하지 않고 감아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쁘장한 위치로 파워리저브를 위치시키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1/6초로 끊어서 움직이는 초침은 저에겐 큰 재미였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초침, 복잡한 다이얼 구성, 화려한 금통 케이스, 

화려한 스트랩과의 조합으로 화려한 맛으로 차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뽐내는 느낌의 시계랄까요.
 
제 듀오미터는 핀버클 모델이었습니다.

정품 디버클을 착용하고 싶었는데 무려 450만원돈이라서 사제 디버클을 썼습니다. 

예거에서 몇 년 전 새로 적용된 버클(디버클, 핀버클) 모양이 상당히 멋스럽습니다. \

이 또한 듀오미터의 멋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핀버클과 제치 스트랩은 사용하지 못하고

새 것 그대로 보관해서 시계 판매시에 채결해서 팔았습니다.


참고로 듀오미터는 러그20mm에 두께 5mm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진한 블루 색상과 머스타드 색상의 스트랩을 추천하고 싶어요)
 
듀오미터를 8개월정도 가지고 있으면서 15번 정도 착용했던 것 같은데 많이 못 차줘서 아쉽네요! ㅎㅎ 

구매자분도 거의 새시계라면서 흡족해하셨는데 

이 글을 보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이쁘게 차시길 바랍니다! 하하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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