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르소 청판 사진 올려봅니다.

올 초 해외출장 시 들렀던 마카티 그린벨트몰에서 예거 시계 몇점을 올려봤습니다.

간판모델인 울씬문은 캐주얼이나 운동복 차림 비중이 많은 저로선 활용도가 낮을 거 같아 폴라리스를 실착해봤는데 브슬 마감도 나쁘지 않고 청판의 입체적인 다이얼이 매력있어 보이더군요.

가격도 국내대비 꽤 매력있었습니다. -해외 가격 명시가 문제가 되는지 여부를 몰라 일단 적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아라빅 숫자  다이얼은 별로라서 구매까진 이어지지 않았네요.

그러다 어느 분이 리베르소 청판을 착용하신 걸 보고 눈에 띄어서 손목에 올려보러 오늘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실물로 보았듯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색감의 청판 다이얼과, 비슷한 색감의 가죽줄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밋밋한 철판 느낌의 핸즈와 인덱스였습니다.

음..청판 다이얼은 참으로 예술인데 거기에 뭔가 2프로 부족한 핸즈와 인덱스랄까요.

실물로 보니 그 점이 참 아쉽더군요..

매력있는 시계임엔 분명합니다. 포멀한 룩 즐겨하시는 분들에겐 참으로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