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Q-095, 제가 처음으로 구입했었던 시계입니다. SEIKO

안녕하세요,

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론진 마스터콜렉션 문페이즈 42mm 제품을 구입한 기념으로 얼마전에 첫 글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나머지 친구들도 하나씩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 중 첫 번째로 구입했던 친구  입니다.

이 친구는 제가 성인이 되면서 처음 구입했던 친구입니다. SNQ-095, 모델 명도 지금 찾아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시계에 대한 관심이 전무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뭔가 저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생각하다보니 그것이 바로 시계였습니다.

그때부터 시계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었던거 같아요.

입학 선물로 고른 녀석이었는데요, 아직 기계식 시계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때라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가장 접하기 쉬웠던 세이코로 골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름 다이버 워치이고, 블랙 메탈에 퍼페츄어캘린더를 지원하다보니 홀딱 반했었지요. 메탈 부분이 생활기스가 생기면 아주 옅은 푸른빛도 가끔 보여서 매력적이랍니다 : )

입학 선물로 직접 고른놈이다 보니 방출하지 못하고 평생 간직할 듯 한데요, 현재는 용두가 빠져서 분실하였기 때문에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단종된 모델이라 정식 A/S를 통하면 수리비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습니다. 수리비에 조금만 보태면 새 제품을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그런 비용이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예지동에 문의하니 1/3 가격으로 수리가 가능하지만 퍼페츄어캘린더 기능은 고쳐보기 전까진 장담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따로 착용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아직 수리는 받지 않고 보관함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조만간 수리한 다음 모셔놔야 할거 같아요~

이상, 제가 직접 구입한 첫 시계 세이코 SNQ-095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