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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안녕하세요 판에나이 입니다.


설 연휴에 가까운 일본 나고야로 잠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 사진이야 인터넷 조금만 뒤적거려도 다 나오는 부분이니 생략하도록 하고

시덕들의 성지인 타포의 성격에 맞게 시계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가까운 일본에 여행을 가게되면 시계만큼 만족도를 올려주는 쇼핑 품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나름 한국 내의 가격도 관세나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같은 모델을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십만원이나 더 주고 사기엔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죠. 그래서 여행간 김에 일본에서 시계를 구매해 오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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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스모 공식 홈페이지 내용입니다.

 뭐 대충 이렇답니다. 어차피 기본 스펙이야 잘 아실테니 각설하겠습니다.

기능의 개선 보다는 외관적인 다변화를 중점으로 나온 모델이다 보니 그런 성격으로 이해하는게 맞겠죠.



항상 저는 빅카메라를 방문합니다. 품목도 다양하고, 할인율도 좋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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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태그호이어 광고에는 손흥민이 있다면, 세이코에 광고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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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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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던 나고야역 서쪽 지점은 나름 큰 규모에 여러가지 모델을 구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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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3대장 되시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여행에 시계를 살까말까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시계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자기만족을 위해 몇달간 카드값과 궁핍한 생활(?)을 해나갈 자신이 없었죠.

근데 타포와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을 볼 때는 사각형 디자인에 메탈의 조합이 너무 과하게 느껴져서 별다른 관심조차 주지 않았었는데.

실물로 보니 너무 예쁜겁니다. 특히나 금통은 색감을 참 잘 뽑았더라구요. 

어차피 일정의 첫 날 시간을 죽이러 방문했던터라, 눈으로만 담아놓고 왔었죠.

근데 호텔방에 들어와서도, 1인당 1점이라는 문구가 계속 어른거리는 겁니다.

당연히 상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없어지면 어쩌지? 이런 생각을 자꾸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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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에 옮겨 버렸습니다. ㅎㅎㅎ

원래 눈팅만 하고 왔던 나고야 서쪽 지점이 아닌 나고야 JR Gate Tower 지점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9시가 문을 닫는 시간이었나 그랬는데, 가뿐 숨을 내쉬며 8시20분쯤 들어가서 실착 한 번 해보고 바로 결정했죠.

골드 모델을 사겠다고 하니, 디피용 밖에 없다네요 ㅎㅎㅎ

새 제품 있나 찾아달라고 요청하고 5분정도 기다리니, 전산에 없고 이게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날 봤던 1인 1점이 생각이 나서. 나름 매니악하긴 하지만 금통 마감이 인기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겠습니까? 어차피 지름신은 맞이 했고, 다른 지점 가본다 한들 일정 때문에 시간도 안될거 같고

그냥 달라고 했습니다. 천천히 살펴보니 흠집이나 이런 부분도 없고 융으로 닦아서 다시 확인시켜 주는데 하자는 없더라구요.

미리 한국에서 프린트해 갔던 빅카메라 5% 추가 할인 쿠폰 까지 제시하니 대략 50만원 초반정도 더군요.

한국 리테일가에서 대략 20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개봉 샷 몇장 투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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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근 한 달정도 차고 다녀보니

생각보다는 크게 무겁지 않고, 유광부분에 흠집이 많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인성 문제로 걱정했는데 태양광 아래에서도 글씨는 잘 보이는 편입니다.

터프솔라 탑재로 전지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점, 멀티밴드 6 채용으로 시간 맞추는데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점

거기에 멋진 금통포스를 풍길 수 있다는 점이 이 녀석의 매력 포인트가 아닌가 싶네요.

모쪼록 주말 잘 보내시고, 재미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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