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론 5X SBXC007 & SBXC017 & SBXC004 SEIKO

안녕하세요 아크룩스입니다.

지난 2월 도쿄에 다녀오며 찍었던 세이코 아스트론 5X 시리즈 사진들 올려봅니다

다녀와서 바로 올렸어야하는데 많이 늦었네요 ㅠㅠ

먼저 제가 구매한 SBXC007 입니다

의외로 상당한 마감과 현실간지를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그냥 면세찬스로 싸서 질렀는데 주변 반응이 호평 일색이네요 ㅎㅎ

티타늄 특유의 질감과 수용가능한 수준이 된 크기와 두께(드디어...)

그리고 의외로 외부코팅없이도 한없이 투명한 유리가 포인트입니다

(유리가 없는 것 같다며 자기도 모르게 톡톡 쳐보신 지인도 계셨습니다;;)

사족으로 일본 양판점 직원들이 이 시계를 알아보며 급 친절해지는게 느껴집니다 ㅋㅋ

말이 길었네요.. 다음은 이 포스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SBXC017, 오타니 쇼헤이 선수 한정모델입니다

당시 미출시 모델이었는데 긴자 세이코 드림 스퀘어에 전시되어 있더군요

(관련 포스팅 :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NEWSNINFORMATION&category=4781367&document_srl=17068891)

전시용 샘플이라 그런지 작동은 안되고 바늘 위치는 고정입니다

색조합의 치트키와도 같은 검빨 조합이어서인지 참으로 멋집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 기념 한정판이어서인지 타임존 베젤에 LAX대신 빨간색으로 애너하임의 약자인 ANA가 적혀있습니다

백판에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사인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티타늄이 아닌 스틸 소재입니다

샘플 시착시에는 크게 거슬리는 무게감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ㅠ

마지막 소개드릴 모델은 SBXC004.. 무려 여성용 모델입니다

앞서 5X 시리즈에서 드디어 수용가능한 수준의 크기가 되었다고 했는데 여성형 GPS 손목시계가 나온건 제가 알기론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통상적인 기준에서는 한참 오버사이즈여서 호불호가 심하겠지만 골드코팅, 화이트 세라믹과 가죽줄, 다이아몬드(진짜인지는 모르겠네요)가 예쁘게 어우러진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여성용 아날로그 GPS 수신 손목시계가 생겼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ㅎㅎ

덧붙여 드림 스퀘어에 역대 아스트론 모델이 일렬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5X까지 넘어오며 디자인면에서의 다양한 시도는 물론 크기와 기능도 점차 발전해나가는 것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사진을 못 찍은게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ㅠ)

지금은 5X 시리즈에 감탄하지만 장차 더 멋진 아스트론을 만나는 일도 기대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