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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이스 443  공감:1  비공감:-1 2021.03.05 09:04

20대에 저의 시계는 돌핀이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결혼 초기까지 정말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스트랩이 떨어져서 3번 이상 교환을 한 것 같습니다. 이 때 전자시계를 대표하는 카시오를 갖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돌핀을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마음 깊은 곳에서는 카시오 전자시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평소에 편하게 차는 툴워치를 생각하면서 오셔너스 S100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제품 품질이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조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렴한(10만원 이하) 전투형 시계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추억과 필요성 때문에 1주일 정도를 고민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Bluetooth와 전파수신까지 되는 고전적인 모델이 보여서 구매을 했습니다. 용도가 추억과 전투형 시계이므로 브레이슬릿이 아닌 스트랩 모델(G-Shock GW-B5600-2DR)로 결정을 했습니다. 


주문 다음날 시계를 받았습니다. 정말 손상 걱정없이 마음편하게 찰 수 있는 시계인 것 같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반전액정입니다. GW-B5600 모델은 대부분 반전액정이고 일반액정은 가격이 비싼 모델 뿐이었습니다. 내심 약간 걱정은 되었는데 실물을 보내 예상이 완전히 어긋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정 시야각에서는 선명했으나 시인성이 좋은 시야각이 꽤 제한적입니다. 시야각은 일반액정과 비교를 하지 못하여 정확히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시계보는 각도에 익숙해지면 시인성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검은색의 액정, 케이스 그리고 스트랩에 액정테두리는 파란색으로 강조되어 디자인 측명에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외형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합니다. 주조틀의 흔적이 보이나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수용하고 만족할 수준입니다. 툴워치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전투형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카시오 시계가 이제 총 3개가 되었습니다. Oceanus, Edifice, G-Shock. 카시오는 정말 가성비 좋은 시계를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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