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신 타포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Speedmaster

안녕하세요

밍구입니다

오늘 드디어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젝트가 완성됐습니다

정말 못쓸뻔한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하나 가져와서 휘어진거 다시 펴고 

살리지 못하는 부분들은 부품사서 복원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시계를 배웁니다

처음 문워치를 가져왔을 때의 모습을 기억 합니다

교통사고가 난 것인지... 핸즈들은 사라지고 다이얼을 쓸 수 없게...휘어지고 상처 투성이였죠

그러나 무브만큼은 살아 있어서 살릴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부품들은 다시 구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다이얼은 저렴하게 넘겨주신 솔져 회원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습니다

10만원에 다이얼을 그냥 넘겨 주시다시피 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문워치는 다시 탄생한것 같습니다

처음 문워치를 가져왔을 때의 모습 입니다

몰골이 말이 아니었죠

어차피 복원하는 것이라서 순정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변화를 조금 주고 싶었죠

그래서 고른.... 구글속 사진 한장.

완전 똑같진 않아도 비슷하게는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품들을 구하고 오늘 스트랩 체결까지 하여....

드디어 완성이 됐습니다

스트랩은 사진상의 누렁이 스트랩으로 끼워 줬습니다

빈티지 한 느낌으로 가기 위해서죠

특히 끝 부분에 스티치가 들어가면서 더욱 클래식하게 연출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다이얼도 옛날 것이기 때문에 포인트는 초침에 주었습니다

빨갛게 문들였지요

초침에 포인트를 주니까

오히려 스트랩이 살아난 느낌이더군요

빈티지한 느낌도 강해졌구요!!!

러그사이가 뭔가 어색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90% 맘에 듭니다

생각보다 스트랩이 두꺼워서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괜찮더라구요^^

걱정을 했던 케이스백도 잘 펴져서 이쁘게 복원이 됐습니다

글씨체가 약간 색이 지워 졌지만.... 괜찮습니다!

중고시계인걸요

프로페셔널 이라고 쓰여 있지 않은... 오래된 다이얼 스타일 

그러나...야광은 엄청 나더군요

거의 사용한 적이 없었던... 다이얼이기에 뭐 상관없은 없지만요

그 동안 뻘짓에 응원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미친짓에도 응원주시고 말이죠

당분간 이런일은 쉴려구요 

ㅎㅎㅎㅎ

힘들었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밍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