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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청담 부티크에서 열린 2019 Novelty Presentaion에 다녀왔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신상품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설명이 진행 될 부티크 4층을 둘러봤습니다.

사진 2019. 12. 12. 오후 6 44 01.jpg사진 2019. 12. 12. 오후 6 56 23.jpg사진 2019. 12. 12. 오후 6 56 52.jpg

4층은 라운지와 워치메이킹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와계신 박경원 이사님과 책장에 꽂힌 책들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솔라 임펄스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더 배울수 있었습니다.

솔라임펄스는 스위스의 장거리 태양광 항공기 실험 프로젝트의 이름인 동시에, 해당 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항공기의 이름입니다. 태양 에너지만을 이용한 세계일주를 목표로 하는데 최종적으로는 착륙없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것이라고 합니다.

오메가는 이 프로젝트에서 항공기에 들어가는 계기반을 만들고 한정판 시계도 만듭니다.

시계 회사가 만드는 계기반이라 하니 클래식카에 장착된 르쿨트르 계기반이 생각납니다.


From the moon to the Sun이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문워치로 대변되는 오메가의 도전정신은 현재진행형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신대륙을 탐험하고 미지의 땅을 찾는 것만 모험정신이라 생각했던 저의 좁은 시견이 넓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백그라운드를 알고나니 오메가의 워치메이킹 철학이 조금 더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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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 소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쿠아테라 월드타이머 입니다.

다이얼 중심에 있는 지구본의 질감이 정말 사실적인데.. 촬영기술이 부족한탓에 실물의 느낌을 온전히 담지 못했습니다.


지구본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레이저가공으로 표면에 지도를 각인하고 색을 입힙니다.

빛에 비춰보면 대륙의 질감은 실제 땅을 보는듯하고, 바다도 정말 물이 일렁이는 느낌이 납니다.

세드나골드 케이스의 화이트다이얼은 단정한 매력이 있고,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의 블루다이얼은 화려한 인상을 줍니다. 두 모델다 굉장히 멋져서 어떤 다이얼을 선택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듯 합니다.5.jpg6.jpg8.jpg

오메가의 플래티넘 모델들도 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슬릿이 없는 모델임에도 묵직한 무게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플래티넘 모델들은 다이얼도 플래티넘이고 시리얼넘버가 새겨져있습니다.


글로브마스터 타임온리 모델의 스트랩은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무광 앨리게이터 스트랩인데 스티치가 플래티넘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플래티넘 모델의 특별함을 부각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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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세라믹 베젤을 장착한 플래닛 오션 신제품입니다. 살짝 톤다운된 오렌지 베젤과 화이트 다이얼이 잘 어울립니다. 스트랩도 비슷한 톤으로 맞춰 여름에 참 잘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트다이얼 다이버시계는 조금 낯설지만 막상 실물을 보니 시원하고 스마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통적인 씨마스터를 원하신다면 파란 다이얼을, 조금 스마트하고 색다른 씨마스터를 원한다면 화이트다이얼이 좋은 선택이 될것같습니다.


사진 2019. 12. 12. 오후 8 21 58.jpg사진 2019. 12. 12. 오후 8 28 04.jpg 새로 리뉴얼된 씨마스터 크로노그래프는 얼핏 보면 타임온리처럼 보이게 서브다이얼이 다이얼컬러로 통일되어있습니다. 날짜창의 색깔도 다이얼컬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이버시계로써의 아이덴티티인 시인성과 크로노그래프 시계로써의 사용성 모두 잡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물결 무늬 다이얼과 서브 다이얼의 디테일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디테일이 들어있지만 검정색이라는 통일감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20.jpg 007 리미티드 에디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이얼의 건배럴 그래픽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건배럴의 중심은 실제 총알의 사이즈에 딱 맞습니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시덕후의 마음을 움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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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신제품들은 과거의 아카이브와 신기술이 만난 결과물이었습니다. 가까이서 경험해볼 수 있게 도와주신 오메가 부티크 관계자분들과 타임포럼 운영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문워치가 사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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