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s3on입니다..
짧은 휴가를 집에서만 보내기 아까워
예전부터 눈여겨봐왔던 카페에 들러
잠시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낡은 건물의 1층과 지하를 사용하는 카페인데
앤틱 의자와 탁자 등 가구들과
가스등을 연상케하는 주황빛 조명기구들
커피볶는 기계들과 정돈된 커피잔들로
클래식한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챙겨간 이기주님의 산문집을 읽다가
시계와도 담아보았습니다.
책에서 읽었던 글귀도 하나 보태어
포스팅을 마무리 할게요.
마음이 데워지는 과정
나는 인간의 마음이 강가에 뒹구는 조약돌 같다고 생각한다.
낮 동안 햇살에 달궈진 조약돌은
저녁 어스름이 내려도 따듯함을 유지한다.
마음도 매한가지가 아닐는지.
아무리 현실이 팍팍해도, 무언가에 혹은 누군가에 의해
슬며시 데워진 마음은 한동안 온기를 지닌다.(중략)
곁에서 마음의 온기를 건네주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세월을 버틸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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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카페 분위기와 시계가 주는 감성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