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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무습니다.


한동안 시계구매는 없었던터라 오랜만에 글을 남겨보는데 스피디튜즈데이는 처음으로 참가해봅니다.

 

 

지난주 글에서 타치코마님의 드림워치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엔 그 후속편(2탄)입니다.  


평소가지고 있던 모델이 하나같이 모두 심플한 라인이라 점점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갈망이 커졌고 여러 모델을 기웃거리며 “이걸로 갈까, 저걸로 갈까” 고민하던 찰나,

 

타치코마님의 추천 한마디 “고민하지말고 수동크로노래프 오메가 FOIS는 어때?

 

그것도 신품으로~”라는 말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예전부터 오메가 문워치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언젠가는


사겠지 한게 벌써 긴시간이 지난것 같네요. 그래서 나름 드림워치였던 오메가였지만 텅장 사정으로 고민중에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그날의 술자리였습니다.


올여름 어느 수요일 밤, 시계를 좋아하는 남자셋이 모여 야키도리와 맥주, 음악과 위스키에 흠뻑 취해 있던 자리에서 오메가시계얘기가 나왔고

제 옆에 있던 한분(타치코마님 아님ㅋ)이 “이거 우정시계로 셋이서 같이 가는건 어떠실까요?!”라는 폭탄 같은 제안을 던진 겁니다.

 

분위기상 거절(저는 내심 좋았죠ㅋ)할 수 없었고, 결국 술기운에 셋이 동시에 약속해버렸습니다. 저는 제 시계만 사는 줄 알았는데, 다음 날 얘기를 들어 보니

우리 셋 다 같이 FOIS를 들이기로 한 상황이더군요. (아… 그날 술을 왜 마셨을까요ㅋㅋ)아니 결과적으로 잘 마셨네요ㅋㅋ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9월 중순, 같은 날짜의 스탬핑으로 세 개의 FOIS를 동시에 수령했고, 모여서 함께 개봉하고 브레이슬릿 길이까지 맞추던 순간은 정말 처음 겪는 특별한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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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FOIS 나란히 놓인 걸 보는 순간, 그날의 술자리조차 고맙게 느껴질 만큼 가슴이 웅장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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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FOIS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크라운의 꼴뚜기(?) 디테일부터 버클과 브레이슬릿의 착용감까지, 외형과 조작감 모두 기대 이상이었고,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50시간 파워리저브가 아닌 실제 66시간 12분까지 버텨주었습니다.

    

또한 일오차는 평균 +3~5초 수준으로, 오메가의 저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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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룩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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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FOIS는 단순히 술자리 해프닝으로 얻은 시계가 아니라, 저에게는 드림워치를 넘어선 원탑으로 오래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시계가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스피디튜즈데이 보내시고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술자리에선 누군가의 한마디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걸 꼭 기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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