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861 YG plated Speedmaster
제 문워치의 무브먼트 사진입니다.
잘 닦지 않고 사진을 찍었더니....죄송합니다.
러그 주변의 흠집도 많네요, 제가 오랫동안 써온 시계이니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보시는대로 Cal. 863이 아니라 Cal.861입니다.
코스메틱 피니싱이 되어 있지 않고 델린(합성수지) 부품이 보이죠.
그러니 백케이스는 교체된 것임을 아실 것입니다.
아폴로 11호 25주년 한정판 백케이스는 그대로 두고 OEM 사파이어크리스탈 백케이스를 구해 교체했습니다.
잘 아시는 분은 컬러만 보고서도 90년대 중반의 861 최후기 사양임을 파악하셨을 것입니다.
1861로 바뀌기 직전 몇해만 YG 도금을 하였죠.
그래서 얼핏 보면 화려한 무브먼트처럼 보입니다.
지금이야 사진이 커서 적나라하지만 그냥 육안으로 슬쩍 보면 그럴싸한..
이후 나온 1861은 도금 소재만 로듐으로 변경한 것이라 기능적으로는 동일한 무브입니다.
3861로 오면서 탈진기 등이 바뀌고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것이죠.
그러니까 문워치는 861(+1861)로 50년 동안 계속 만들어졌습니다.
3861도 겉보기에는 거의 똑같죠..^^
신제품도 좋지만 오랫동안 변치 않은 시계를 찬다는 것도 참 즐거운 일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는 것도 참 든든한 일입니다.
그럼 스피디튜스데이 즐기면서 한주 시작하십시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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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2026.03.03 17:14
전 합성수지 사용에 크게 불만 없고 생각보다 눈에도 띄지 않는데, 싫어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는지 이제는 사용을 아예 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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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데요! 좋아하는 시계를 오래 차는 것도 진짜 멋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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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2026.03.04 10:55
감사합니다. 시계생활 하다보면 귀속템이라는 것이 늘어나더라고요. 다들 그러하니 오래된 시계는 중고시장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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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구름둥둥
2026.03.08 07:53
오래된 시계도 그렇고 몇십년낀 반지도 그렇고 오래 사용하는것도 넘 멋있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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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2026.03.09 11:15
그렇습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특별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보기힘든 사진을 올려 주셨네요. Solid back 뒤에 감춰진 Yellow gold plating, 합성수지 부품으로 참 논란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그 시대의 풍미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