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이미미입니다.
화창한 화요일에 화이팅 하려는데
라임이 안떠올라 난도낀 안되나봐....
음...;;; (래핑 잘 하시는 리스티님들은 댓글로 마무리 좀 지어주셈...)
요즘 파네동이 살짝 가라앉은 듯하여 스피릿 올리고자 포스팅 해봅니다.
(사실... 이런 거창한 이유보다는... 그냥 포스팅 하고 싶....)
오늘 사진은 pam341 Egiziano입니다.
스피릿 올리는 데에는 딱...(밤 맞는 거 아닌지...)
341에 대한 간단한 소개의 글...
이미 잘 아시는 리스티님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
포스팅을 보시면서 팸을 공부하시는 초보님들도 많으리라 생각되므로...
물론 저도 초보... 늘 팸 앞에서는 아장아장 입니다. -.-;;
이기지아노(에지지아노, 온라인에서는 Egi, Egg라는 애칭으로도 불림, 이하 '에그')는
아시다시피 1956년 이집트 해군에 납품한 60mm의 거대한 모델을
2009년도에 복각하여 총 500피스를 만든 에디션입니다.
1956년....
당시에는 라디오미르만 있었다고 하죠.
* 그래서, 에그에는 라디오미르라고 분명 써 있습니다.
그런데 에그에는 용두가드가 달려 있습니다.
이것도 당시 처음의 시도이었고, 같은 해 파네라이는 이 CG를 특허출원을 내게 됩니다.
이후 군납시계들이지만 루미노르가 나오게 되죠.
한편, 에그에 채택된 15, 30, 45 숫자가 박힌
두툼하고 귀여운 양방향 회전 베젤은
훗날 1999년 섭머저블 024, 025에 채택되면서
에그는 섭머저블 디자인의 원형으로 인식되게 되지요.
바로 이러한 점이 에그를 보면
섭머저블을 연상케 하는 하는 요소가 됩니다.
저는 셋 중에 고르라면
“에그는 섭머저블!”이 아닌가 합니다.
리스티 지인분들이 "미미는 섭머저블이 몇 개 있어?"라고 물으시면
저는 은연 중에 에그까지 포함된 갯수로 답하게 되니까요....
좀 트릭을 쓴다면...;;
라디오미르에도, 루미노르에도, 섭머저블의 갯수에도 각각 카운팅을 할 수 있다는....
여하튼, radiomir, luminor, submersible을 넘나들며
그 어디에나 속하는 것 같은..
마치 세 얼굴을 가진... 약간 조커 같은 느낌은 에그의 모습은
파네라이가 비록 짧은 역사를 가진 럭셔리 워치 브랜드이기는 하나...
나름대로 파네라이에서는 소중한 히스토리컬 모델로 자리매김되는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소감...)
앞으로, ‘에그가 47미리로도, 44미리로도 베리에이션되는 것은 또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주저리주저리 써본 화요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에그의 사진 몇 장입니다.
멋진 파네리스티 여러분,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p.s. 꾸준히 비추천 주시는 분들은 이제 좀 그만해주세요.... 좀 적당히.... ;;
Paneristi Forever!
조이미미 드림.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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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사랑
2019.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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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09:45
현진사랑님 같은 멀티리스티님들도 341의 의미를 아시게 되었다니...
제가 너무 보람 있습니다. ^^
즐거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포스팅 많이 해주세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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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j
2019.10.15 09:32
멋집니다! 포스가~ 말씀대로 47mm로 나와도 멋질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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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09:46
akarj님. 늘 맛진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에지지아노가 47로 나온다면 기추해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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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boy
2019.10.15 09:45
감성돋는 사진으로 굿모닝입니다^^
역시 잘어울리시니 깜놀입니다. 저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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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09:47
럭스보이 LB 브로.
브로님의 갬성에는 못 당하죠...
추천 주셔서 덥석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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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9.10.15 10:58
추천도장 꽝! 스피릿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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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11:24
아반떼다님. 스피릿 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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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9.10.15 12:32
조이미미님 포스팅보며 덩달아 스피릿 올립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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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12:39
ksa님의 댓글 보며 저도 스피릿 뿜업 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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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oromo
2019.10.15 14:57
누가 비추를 한답니까요... 스피릿 충만 추천 도장 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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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15:22
nyoromo님.
비추천을 할 수는 있으나 너무 지속적으로 하니까... 조큼 살살해달라는...:)
그래도 nyoromo님 같으신 분들이 함께 스피릿을 올려주니 즐겁습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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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yuna
2019.10.15 15:25
사진이 뭔가 레트로하게 나와 멋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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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16:19
hayayuna님. 굉장히 모랜만에 뵙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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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a고추장
2019.10.15 18:10
이 엄청난 에지찌아노가 어울리는 손목은
역시 조이미미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스피릿~~ 즐거운 저녁 보내세용~
그리고 엥 비추천은 뭐죠??
추천 때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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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18:15
siena고추장님. 반갑습니다. ^^
사실 제 손목에도 에지지아노는 좀 부담이 되긴 합니다만... :)
시계는 손목이 아니라 스피릿으로 차는 거라 생각하면서 차주다보니, 그럭저럭 잘 차고 있습니다. ㅎㅎ
추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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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rlawlwl
2019.10.15 18:47
에지지아노가 손목이 이렇게 잘 받으시는게 부럽네요... 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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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19:29
rlarlawlwl님.
저한테도 큰 시계이죠. 그냥 스피릿으로 찹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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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19.10.15 19:07
존재감이 확실한 이기지아노군요^^(조이미미님의 우람한 팔목에 너무 잘 어울리네요.)
그러고보니 라디오미르 다이얼에 섭머져블의 외형이 함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멋진 포스팅에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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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19:30
energy님.
제 팔목은 그리 우람하진 않습니다. 약간 큰 정도...
이기지아노는 여러 모습이 혼재된 재미있는 복각이죠.
늘 추천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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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9.10.15 21:09
요령있게 셋팅해서 탁상.또는 벽시계로 사용해도 멋질듯한
시곕니다 저도 예전에 오일님 포스팅 보고 갖고팠던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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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22:58
컬렉터님.
341은 탁상시계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겠는데요??
그리 생각해보면 참 쓰임새가 좋은 모델 같기도...
오일님도 인상도 너무 좋으시던데요.
컬렉터님이나 오일님 모두 GTG 등 오프에서 뵙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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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
2019.10.15 21:11
조이미미님 컬렉션 중 부러운 녀석입니다..!
어차피 손목에 올리기도 힘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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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5 22:58
낙락님.
저도 파이팅으로 차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
즐겁게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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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9.10.16 00:42
다시봐도 정말 멋진팸이네요~
모임때 제손목에 올릴수있는 영광도주셨죠~
추천관함께 지원샷나갑니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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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6 08:17
파네라이짱님.
GTG에서 환하게 웃으시던 짱님의 미소가 떠오르는군요.
에지지아노 스피릿을 지원샷에서도 느낍니다.
추천 너무 감사합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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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19.10.16 08:36
멋진 시계가 더 멋진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티나늄인가요 ?
묘한 색감을 가지고 있네요
첫사진을 보고는 깜둥인줄 알았습니다.^^
요런 포스팅엔 추천 맘껏 줄 수 있게 해야는데 하나밖에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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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7 08:40
야르샤님. 341은 올 티타늄입니다. 무게감은 상당히 가볍습니다.
회색빛이 도는 색깔이고요.
추천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음으로는 100개 주신 것으로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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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비싼거니?
2019.10.16 13:05
썸머저블의 어머니급이라고 불러도 되겠어요~ ^^언제봐도 조이미미님 손목에서 듬직함을 담당하고있는 멋진녀석이네요 ㅋ
비추천은 이해되지 않네요... 전 추천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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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7 08:47
너왜비님. 섭머저블의 Mother.... ^^
상징성을 갖고 있는 팸이어서 늘 제 부족한 컬렉의 중심이 되는 녀석입니다.
비추천 주시는 것도 자유이지만, 포스팅 준비하고 사진찍고 고르고 하는 마음은 나름 귀한 것인데.... 맹목적으로 비추천을 하시는 것 같아 조금 자제해달라는 생각이 드네요. :)
타임포럼에 존재하는 비추천 제도가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열정적으로 포스팅하는 분들이 타포를 떠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하튼 너왜비님의 추천에 좋은 기운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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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o
2019.10.16 14:56
매번 느끼는거지만, 파네라이는 아마도 조이미미님의 열정과 사랑으로 재평가, 재탄생 되는것 같습니다.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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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7 08:49
Pero님.
너무 과찬이십니다. :)
그냥 저는 파네라이를 좋아하는 초보일 뿐입니다.
그래도 리스펙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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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로렉스
2019.10.16 16:01
60mm요? ㅎㄷㄷ하네요
그간 봐온 스샷에서는 미미님이 빅사이즈도 거뜬히 소화하셨는데 이번은 왠지 좀 크다 싶었더니. 엄청난 녀석이였네요
항상 컬렉션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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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7 08:50
목표는 로렉스님.
341은 60미리 맞습니다.
저에게 많이 큽니다. :)
그래도 스피릿으로 차면 나름 괜찮습니다. ^^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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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2019.10.17 10:37
스타일과 시계가 일치하니 더 멎져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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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7 14:58
kakao님.
저는 그냥 동네 아저씨 스타일입니다. :)
즐거운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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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라지
2019.10.17 15:39
와 존재감은 확실하네요.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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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8 10:44
스토라지님.
파네라이는 존재감이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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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호쾌
2019.10.17 16:52
손목이 워낙 우람하셔서 잘 어울립니다
저도 다음 GTG 나가면 실물 영접 가능한가요?
스피릿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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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8 10:45
일생호쾌님.
호쾌한 포스팅에 모두 추천 드렸습니다. ^^
다음 GTG에 들고 나가겠습니다. ^^
Paneristi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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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2019.10.17 22:20
멋진 포스팅입니다.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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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9.10.18 10:45
앤디님. 오랜만에 뵙네요. ^^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의미가 있었을 줄 이야. 막상 스피릿 가득한 시계로만 알고 있었는데 ...
멋진 스피릿이 담긴 시계라 그런지 손목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