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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552  공감:7  비공감:-1 2020.07.10 21:52

안녕하세요 Panera2 입니다.


개인적으로 비 오는걸 별로 안좋아하지만...요즘 같은 더위에는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서 좀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요


마침 오늘부터 전국에 비 소식이 있길래 흐린 날씨를 기대?하며 전주로 향했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전주의 목적지와 그리 멀지 않은 완주의 한 카페를 먼저 들렀습니다.


도착지가 다가오면서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아원 고택과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곳이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저번 고택 방문하면서 같이 가볼걸 그랬습니다...


아무튼 이미 도착했으니 들어가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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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갤러리 라는 곳인데요


푸릇푸릇한 잔디와 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이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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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카페에서 가장 인기 좋은 자리가 먼저 반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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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마스코트인 차우차우가 반겨줍니다. ^^


워낙 순해서 가만히 있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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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가 기대를 하고 간 탓인지 생각보다는 조금 실망해서 음료만 마시고 발길을 옮겼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진도 찍지 않았습니다.


먼저 아원 고택과 오스갤러리를 비교해봤을 때 무조건 아원 고택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바로 옆에 완주 오성한옥마을도 같이 붙어있으니 숙박하시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도 즐기시면 더욱 좋을듯 하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오셨으면 아원 고택 옆에 오스갤러리가 있으니 1+1 느낌으로? 한 번 가는 건 괜찮을듯합니다. ㅎㅎ


발길을 옮겨 원래 목적지였던 전주에 도착!


전주하면 한옥마을, 비빔밥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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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에 맞춰 수요미식회, 백반기행에 나온 식당을 찾았습니다.

주말이면 왠지 사람이 많을거 같아 일부러 오늘 방문했는데 그래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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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14개의 반찬이 나오네요 ^^

전라도 식당은 처음 방문해봤는데 역시 반찬가지 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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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마솥에 지은 하얀 쌀밥과 각종 나물, 장이 담겨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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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조금 특이하게 직원분께서 비빔밥을 비벼 주시는데요


전문가가? 비벼주셔서 그런지 기대됩니다. ㅎㅎ


맛은 냉정하게 말하면 뭔가 특별한 맛이 나는 비빔밥은 아니었습니다. ^^;


그냥 전주 왔으니 비빔밥은 당연한 코스이니 기념으로 한 번 드셔보시는게...


주변에 비빔밥 식당이 아주 ~ 많으니 마음에 드는 건물로 가시면 될거 같습니다.


소화도 할겸 '조선전기 제1대 태조의 어진을 모신 사당 경기전' 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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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저 멀리 태조어진을 모신 정전이 보이고 수 많은 고목들이 경기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잠시 경기전에 대한 설명을 빌리자면,


전주한옥마을의 상징인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이 건국되자 태조 어진을 모시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이후 경기전은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광해군 6년(1614년) 11월에 중건됐다. 경기전에는 두 개의 숨은 문화코드가 있는데, 하나는 경기전 정문 밖 도로가에 있는 하마비요, 또 하나는 진전의 거북이 이야기이다.


하마비에는“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雜人毋得入)라고 쓰여져 있다. 이곳에 이르는 자는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은 출입을 금한다는 뜻이다. 조선왕조의 상징인 태조어진을 봉안한 곳이어서 이 수문장의 위력은 대단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진전에는 거북이가 붙어 있는데, 경기전을 완성한 목공이 그 영원함을 위해 지붕에 암수 두 마리의 거북이를 올려놓았던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거북이가 물에서 살고 진전이 목조건축인 점에서 화재막이용 거북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기전에서 보이는 앞산 승암산이 화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한다.


가을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경기전, 경기전은 주변 경관이 수려해 역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출처 - 전주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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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채쪽에 특이한 것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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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


다음은 부속채를 지나 정전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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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태조어진에 대한 설명을 빌리자면,


경기전(慶基殿)에 봉안된 어용(御容)은 경주 집경전본을 모사한 것이었는데, 세종 24년(1442) 7월에 집경전의 어용과 함께 개화하여 동년 10월에 봉안했다.


현재 경기전 어진(御眞)은 고종 9년(1872) 9월에 개화한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재빨리 내장산에 피난하였다가 정읍, 태인, 익산, 용안, 임천, 은산, 정산, 온양, 아산을 거친 다음 강화도 안주를 경유하여 묘향산 별전(別殿)에 봉안되었다. 그후 어용은 여러번의 수난을 겪었는데 즉 인조 14년(1636)병자호란 때는 무주 적상산성에 피난했다가 돌아온 일이 있었으며 영조 43년(1767) 이른바 정해대재 때는 전주향교 명륜당에 긴급 피난한 일이 있으며 고종 31년(1894)에는 동학군의 전주입성으로 한때 위봉산성에 피난하기도 했다. (출처 - 전주시청 홈페이지)


국보인만큼 정전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다음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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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전주사고에 대한 설명을 빌리자면,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경기전(慶基殿)의 내부에 설치되었던 사고. 전주에 사고를 설치한 것은 이곳이 조선 왕실의 본관지이며, 이미 1410년(태종 10)에 태조의 어용(御容)이 경기전에 봉안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또 실록각(實錄閣)이 처음부터 마련되지 않아 실록들을 여러 차례 옮겨 보관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전주사고 [全州史庫]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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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왕들의 실록입니다.


(태조실록, 정종실록, 태종실록,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예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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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운 날씨 탓에 경기전을 뒤로 하고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ㅎㅎ(왜 비가 안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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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수그러들면 한복, 기타 의류 등을 대여해서 좋은 추억도 쌓아보시길 ^^


몇몇 분들께서는 대여하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시더군요


일기예보와 다르게 비는 고사하고 날씨가 쨍쨍해서 돌아다니기 힘들거 같아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카페로 피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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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답게 한옥마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사실 여기는 야경이 맛집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늦게 올걸 그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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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한옥을 배경 삼아 1144도 함께


다크블루 러버스트랩을 체결하니 932를 축소시켜 놓은 느낌입니다.

(932는 다크블루 러버스트랩이 제치로 포함)


돔글라스가 없는게 좀 아쉽지만 충분히 이쁜 녀석이지요 ^^


내일도 아침부터 갈 곳이 있는데...하늘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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