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포스팅을 보니 18년도였네요.
언제나 그렇듯 팸은 없으면 찾게되는 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좋은 기회에 다시 팸을 들이게 되어,
스트랩 준비될 때까지 착용을 거의 안하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집에 반가운 택배가 왔습니다. 다들 아시는 분의 작품입니다.
각인아모1개, 무각인아모1개, 허만오크1개, 카모1개, 부테로1개
하나하나 다 뜯어봅니다.
아....때깔 정말 곱습니다. 감사하게도 열쇠고리도 주셨네요^^*
역시 오랫동안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그래도 기본 oem들은 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몇점 들였습니다.
오렌지 러버1, 카키 러버1, 소가죽1, 리싸이클1
같은 러버라도 카키 러버는 키퍼가 너무 뻑뻑해서
정말 짜증날 정도더라구요;;;
오렌지 러버는 엄청 부들부들한데...
하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스트랩 바로 구해주신 매니저님을 생각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ㅎㅎ
전에 몰랐었는데 러버는 버클 체결하는 22mm 부분이
러버 특성 때문에 그런지 실측 시 21~21.5mm 정도 되어
눈에 거슬릴 정도의 유격이 생기더라구요.
이건 뭐 매장에서 다른 러버도 다 마찬가지라고 해서
이것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저도 한번 줄세워봤습니다.
제 233에 채우기엔 다소 많아보이는 스트랩이라서...
이거 뭐 44미리 팸 하나를 추가해야하나....심히 고민이네요^^
(그린엘리, 블루엘리 등등....사야하고....누벅도 사야하고...;;;)
역시 한점으로는 참 버티기 힘들 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스트랩도 어느정도 모이니 집(파우치)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봐둔 공방이 있기는 한데 혹시 괜찮은 곳 아시면
쪽지로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강추위와 코로나19가 기승인 요즘이네요.
다들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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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20.1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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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7 21:45
안녕하세요, 쿨님^^
막 불타오르는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ㅎㅎㅎ
스트랩욕심이 너무 생겨 절제하기도 힘들더라구요.
그 중간에 노모스도 한번 있었죠 ㅋ
요즘 네오마틱도 눈여겨 보고 있는데...
역시 취향이란 건 세월이 지나
이렇게 아저씨가 됐는데도 변하지를 않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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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20.11.27 22:45
헉.. 대박입니다.
줄질을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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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7 23:08
스트랩 새것으로 산 이유는 절대 방출하지 않겠다...
뭐 이런 다짐이라고 할까요?
많이 사면 살수록 팸을 더 귀속하려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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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20.11.27 23:00
와. 멋지네요. 역시 스피릿입니다. 추천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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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7 23:11
조이미미님의 스피릿에 비하면
뭐 아기 걸음마 수준입니다^^*
파네라이는 가슴으로 차야죠~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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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0.11.27 23:06
스트랩마다 버클이 다 끼워져있는....+_+
하나같이 매력적인 스트랩들이네요 :)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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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7 23:15
기본 구성에 있는 버클 하나 제외하고는
다 사제 버클입니다.
정품 버클 주문하면 몇달 기다려야해서
새로 오픈한 스트랩제작 매장에서
버클을 취급하길래 4점 구해봤는데...
사진상으로는 안 보이지만 마감이 상당히 거칩니다.
스트랩들은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
한점씩 구해봤는데 아직 더 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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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0.11.27 23:16
만반의 준비를 하고 컴백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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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7 23:21
지나간 44미리 팸들을 되돌아보며,
이런 스트랩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위주로
구입을 해봤습니다^^*
따스한 봄을 위해 화사한 스트랩도
미리미리 준비 해놔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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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스
2020.11.27 23:24
엄청나십니다 ㄷㄷㄷ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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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7 23:29
아이고, 제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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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르도
2020.11.28 00:04
대단한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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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8 08:50
아닙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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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11.28 00:37
스트랩만 봐도 든든하실거 같습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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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8 08:54
아직 생각해 놓은 스트랩이 몇 점 더 있긴한데,
나머지는 봄이오면 맞춰서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분주하게 줄질하면서 즐기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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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0.11.28 09:56
엄청나네요~
스트랩은 이렀게 지르는거군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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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8 11:28
아이고, 무슨 말씀을;;; 제가 파네라이짱님에게 배워야죠^^
코로나19로 밖에도 못 나가는데
집에서 이렇게 스트랩이라도 만지작거리는게
작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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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7
2020.11.28 10:08
엄청난 스트랩 컬렉션! 마구 부러워지네요 ~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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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8 11:3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럽기는요, 저야 Howard7님 컬렉션을 동경하는 사람이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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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gml
2020.11.28 10:12
우와 엄청나네요
웰컴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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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8 11:31
정말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진득하게 차보려고 합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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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0.11.28 11:38
와..감동입니다~~~~
멋집니다...부러운 스트랩 컬랙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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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8 11:5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줄질 열심히 하려고 구입해놓았는데
막상 개시하려고 하니 무언가 아까운 느낌도 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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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0.11.28 15:04
멋진 스트랩들의 향연입니다. 마치 전시장인듯해요ㅎ
가보님의 카모 스트랩을 하나 들일까 고민중이긴 한데, 다시 보니 뽐뿌가 마구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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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8 18:03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부끄럽네요^^;;;
스트랩을 이미 많이 갖고 계시는데도 역시 또 생각나시나봐요~
ADC 카모는 저는 처음인데 오...너무 좋더라구요.
이미 경험해보셨겠지만, 역시나 또한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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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2020.11.28 21:32
와 너무 멋지게 복귀하시는군요!ㅋㅋㅋ
저는 작년에 다시 복귀하며 스트랩은 많이 안사야지 했는데..어느새 열몇개가 되어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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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0.11.29 10:03
역시 파네라이가 줄질에 있어서는 최고의 브랜드 아니겠습니까.
저도 과거에 하나하나씩 사서 착용하다 어느새 보면 많이 쌓여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줄 하나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도사도 끝이 없는게 스트랩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계속 둘러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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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보이
2020.11.30 22:55
추천 안하고 갈 수가 없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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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이
2020.12.02 20:03
이야.. 볼만하네요
컬러풀하니 멋집니다!
나미에님 간만에 오셔서 화끈하게 질러 주셨네요 카캬
발산역의 추억부터 서대문까지.. 우리모두 아저씨가 됬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