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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594  공감:6 2021.10.17 01:15


최근, 파네라이가 스트랩에 참 많은 공을 들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EM은 악어스트랩빼고 다 쓰레기야.. 라고 생각하던 저였는데...


몇년전부턴 눈에 띄는 멋진 스트랩들이 몇개 보였습니다.


심지어 꼬무줄도 맘에 드는게 몇개 있었구요.. 


2년전인가..  카키색 꼬무줄로 대히트를 치더니...


카모에 이어...어륀지.. 흰색까지...


몇번의 뽐뿌가 왔었지만..


꼬무줄을 돈주고 사면 지옥간다는 생각으로 꾹 참았습니다.


제가 어륀지색을 젤 좋아하다보니.. 어륀지색 뽐뿌를 이겨내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차마,,, 꼬무줄을 24만원 주고 살 용기가 없었습니다. ( 이제 29만원이 되었구요. ㅡ,.ㅡ )



그런데.. 의외로 흰색 꼬무줄이 복병이었습니다.


몇달전, 시계 사러 매장에 갔다가 잠깐 만져본게 전부였는데..


뭐랄까.. 뭔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색감도.. 재질도.. 갬성도...


어라? 이거 다른색 꼬무줄들이랑 재질이 좀 다르네... 그리고 뭔가 묵직한대??


음... 뭔가 쫄깃쫄깃~  말랑거리고 찰지네...


순간 사고 싶었으나.. 지옥가면 안되니까.. 꾹 참고 집에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지난 십수년동안,,, 수십개의 파네라이를 샀고..


중고는 물론, 새시계를 구입해도 항상 팔아버렸던게 꼬무줄이었는데..


꼬무줄이 갖고싶다고?? 아른거린다고???


정신차리자....


그래... 아닌건 아닌거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꼬무줄을 살 용기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쫄깃쫄깃~ 말랑말랑~ 하얀속살의 꼬무줄이 자꾸 아른~아른~~~




허이쿠.. 벌써 1시가 넘었네요...


드립 그만치고 자야겠네요...


결론은 흰색 꼬무줄 음청 이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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