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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2

siena고추장 435  공감:5 2023.05.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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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즈음 파네라이를 만나기 전에

잠시 마크 XV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막상 손목에 올려보니 사이즈에 조금 당황했고,

제 첫 루미노르를 구하게 되면서 팔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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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드문 갑자기 떠오르는 멋진 시계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구한다면 사이즈는 문제 삼지 않을 그런.

 

올 1월 라디오미르 베이스를 구하고 나서

다시 살아난 시계에 대한 관심을 마크XV로 옮기는 중에 갑자기

전부터 조금 관심을 두고 있던 파일럿 브랜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몇 주에 걸친 시착과 생각 끝에

시내에 있는 AD를 통해 독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일상을 보내며 잊고 지내려 했으나

하루 이틀 시간이 참 더디게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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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에서 멀리 베수비오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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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미나의 빌라 코무날레 안 "Pig"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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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 너머로 에트나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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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은 비도 많이 오고 기온도 낮은 추운 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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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개인 초록의 토스카나 들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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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면 흐린대로 비오면 오는대로 나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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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예정 시간보다 이틀 정도 일찍 도착했다고해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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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마음에 일단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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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의 오리지날 플리거 Type A입니다.

마크 XV와는 또다른 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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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2mm 수동 모델인 Memmingen으로 데려왔습니다.

45mm와 39mm까지도 고만했었는데 결론은 42mm로!

어두운 케이스와 고유의 러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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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이즈부터 다테일까지 오리지널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근본 아니겠습니까.

 

루프트바페의 플리거와 데치마 마스의 라디오미르.

 

둘 다 완벽한 다이얼을 가졌지만 간 초침이 눈금 위를

쓸고 가는 모습이 Sweep Second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시원한 초침 보는 맛이 있네요.

 

이제 무더워지면 자주 차지 못할텐데

여름이 오기전에 라디오미르와 함께

열심히 올리고 다녀야겠습니다.

 

벌써 한 주의 후반부네요.

오늘과 내일 무탈히 보내시고

편안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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