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갑자기 파네라이 특유의 ‘프리 방돔(Pre-Vendôme)’ 시절 감성이 강하게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시기의 분위기를 손목 위에서 재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방법 중 하나로 상어가죽 스트랩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스트랩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LGO님께서 추천해주신 우크라이나 제작자 Stepenko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회신이 늦어지면서 실제 주문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 상어가죽을 구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던 중, 스쿠알로님이 블랙 컬러 원단을 보유하고 계신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결국 이쪽으로 주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바로 해당 원단입니다. 과거 번들 스트랩으로 제공되던, 거칠고 텍스처가 강하게 살아 있는 느낌의 원단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골이 깊은 방향으로 패턴을 잡으면 충분히 분위기를 낼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제미나이를 활용해 제작한 예상도입니다. 요즘은 AI 기술 덕분에 완성품을 어느 정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이 참 편리하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이번 주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손목둘레: 18.7cm
러그/버클 폭: 26 / 22
길이: 135 / 80
양면 모두 상어가죽 사용
테두리에 한 번 집어준 듯한 장식선, 측면은 기리매 마감
최근 이야기를 들어보면 국내 특피 업체들이 점점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상어가죽처럼 개성 있는 소재를 구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과거 파네라이와 연관된, 역사성과 개성을 지닌 다양한 스트랩들을 충분히 경험해보지 못한 점이 요즘 들어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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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타포 아이돌님이 댓글을..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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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26.08.04 12:52
kya... 제대로 프리방돔 느낌물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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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결과물도 비슷흐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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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할것 같습니다. 저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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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하면 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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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의 좋은 활용예네요. 스트랩이 매우 매우 매력적입니다. 언뜻 보면 다크브라운 같은 느낌인데 블랙이라니 .. 색감이 오묘합니다. 기대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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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의 활용도가 상당합니다 ㅎㅎ 실제로는 더 딥한 블랙이라고 하니 저도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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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제미나이라고 말 안하셨으면 모를 뻔했습니다. ㄷㄷㄷ 실제로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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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멋진 스트랩의 체결샷 기대해봅니다.
조용히 추천 남깁니다. :)
상어가죽 너무 궁금하네요. 줄추축하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