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 청판 금통 기추 예정입니다. Submariner

시계 생활 2년차에 많은 걸 경험해봅니다.

작년초  몸이 아파,  돈버는  의미가 뭔지, 나를 위해 투자한건 뭐가  있는지, 돌아보니 내가 좋아하는건 별로 못해보고, 돈만 벌었구나..

그래서 시작한  시계생활. 

일주일 내내 타포랑 중고장터, 백화점,  병행샵. 이리저리 다니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한달간 참 많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개인 소장자이기에 어떤 시계가 나한테  만족을 주는 시계일까?

결론은

남이 좋아하는 시계가 아닌, 내가 좋아해주고  이뻐 해 줄수 있는 시계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

작게는 수백에서 천만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시계가 거래되는가 하면, 어떤 시계는 구입과 동시에 수백에서 천만 이상의 손실을 보는 시계도  있더군요.

그렇게  감가가 있는 비인기?  시계를 기추하고자 하는 시계를  완불한 이유는

내가 좋아서, 이놈은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할수 있을것 같은 , 의미있는 시계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다음달이면, 국내 프리미엄이 수백붙은 시계를 구할수도, 또한 지금 핫한 시계도 웨이팅 되겠지만,

아무 의미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백화점에 투자한 만큼, 돌아오는게  이 바닥 생리인데,

포기 할 예정입니다.

그럼으로  다음 순번의  대기자에겐 기쁨이 될수도  있겠네요.

시계가 취미의 일부일뿐, 그것으로 돈을 벌 생각도, 순수 구매자에게 피해가 안가고, 내가  구매코자 하는 시계를 구매하자,

지금은  나의  선택에 후회도  없거니와, 곧 수령할  시계에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오늘 잔금을 치루고,  추석이후 수령 예정입니다.   통장의 잔고는 줄어들겠지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수령후  소식  올리겠습니다.

회원님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부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