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 그린의 매력은 바로 이중성 Submariner

저는 이 시계를 벌써 4년째 차고 있는데요

당시는 솔직히 그린이 블랙에 비하면 꿩대신 닭 취급받던 떄? 였으므로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손에 넣고

지금까지 잘 차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가격이 갑자기 뛰니깐 희귀해지니 더 이뻐보인다 이런건 아닌것 같고

그랬다면 예전에 팔았겠죠 

정말 그린은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죠

항상 같은 모습인 블랙에 비해 어떤떄 조명빨 받으면 콤비도 눌러버릴 정도로 광채를 보이는가 하면

어떤떄는 정체를 감추고 다소 곳히 숨어버리는 촌스런 구석까지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흡사 두개의 시계를 차는 느낌이죠 지금은 당시의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섭마그린과 함께 여정을 계속 할 것입니다.

시류에 휩쓸린다면 시계인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