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동현부 1520  공감:1  비공감:-10 2020.10.28 14:52

20201026_120210.jpg : 다시 시작된 성골투어 2

신본과 영등포는 1년간 강제 휴학이 되버렸고
무역현백이나 잠실, 압구정을 공략하고 있는데
주로 무역현백에서 밭갈고 씨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에서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던 저로서는
사람사는곳은 어디를 가나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오픈 시간부터 폐점시간까지 매장안에서
매니저분들과 다른 방문객이야
피해를 보든가 말든가 죽치고 앉아서
원하는 시계 내놓을때까지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소위 말해서 알박기 진상부터
배트걸 내놓지 않으면 드러누워 버리겠다며
삿대질에 욕설에 온갖 진상짓하는 사람까지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더군요
오죽하면 저러겠느냐 싶기도 하지만
너무 자기욕심에만 매몰 되어서 기본이나 상식을
개무시해버리고 안하무인의 행동을 하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 제 자랑 같아서 그렇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과정자체를 즐기는 마음으로 다니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지치지않으면서도  결과에 대한 집착을

조금이나마 덜어낼수도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어차피 허공에 발차기인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테고 그저 밭갈고 씨뿌리는
작업이다 생각하며 그날그날 결과에 대해서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려고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원하는 목적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어느 누구도 알수가 없는 노릇이구요.
성골을 못하면 피골로라도 구입하면 되지 하는

현실적인 마인드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계가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발을 들이게 된후

어느새 이렇게 지독한 중독자가 되버린 요즘 그나마 

인문학적인 감수성 만큼은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때 이러한 광경들을 접하게 되면

불현듯 현타가 오기도 하고 적쟎이 씁쓸한 마음이 

들때도 많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어찌하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사설이 길어졌네요.
무역현대점 옥상 하늘정원에서
논데와 분수샷 한컷 찍어서 같이 올려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ROLEX FAQ [355] Kairos 2010.11.24 40004 68
공지 ROLEX Movement list [242] 타치코마 2010.05.14 34086 27
공지 ROLEX 시리얼넘버 정리 [828] 소고 2009.07.29 92218 187
Hot 시계 입문 10년만에 롤렉스와 만나다. [17] 조재원 2024.03.24 8186 4
Hot 서브마리너와 서브마린 [10] 준소빠 2024.03.20 2843 3
Hot 초호기와 털콰이즈 블루 [21] Tic Toc 2024.03.19 1572 5
Hot 2024 정보유출이라고 하는데... [18] XXIV 2024.03.02 1633 2
46777 펩시와 카트샷!! [24] file 랄프로라 2020.10.31 689 2
46776 GMT master 16750 Pepsi MK1 [31] file 라거펠트 2020.10.31 1127 11
46775 GMT master 펩시!! [19] file 랄프로라 2020.10.31 725 4
46774 Born to be MT. Explorer~! [13] file 맨눈뚱보 2020.10.31 536 2
46773 오이스터 페페츄얼 성골했네요 asphat 2020.10.31 1420 14
46772 오늘의 착샷.. 슈트에... [10] file 제이콥88 2020.10.31 746 0
46771 16610LV 다시 태어나다(?) [20] file 티디 2020.10.31 1178 6
46770 올라운드 섭마 [7] file 쫀득쫀득붕어빵 2020.10.31 544 1
46769 행복 [34] file 아쿠아맨맨 2020.10.30 730 4
46768 할아버지 유품, 롤렉스 이야기 [107] file 껌스 2020.10.30 2308 65
46767 줄 질!! [13] file 카라헬스 2020.10.30 410 0
46766 비오는 날은 다이버라지요, [14] file J9 2020.10.30 488 0
46765 데이져스트 구형 모델인데 [10] file inkooks 2020.10.29 471 0
46764 구구익스의 완벽한 비율 [19] file 피에드카 2020.10.29 746 0
46763 역삼동 센터 가서 [10] file subp 2020.10.29 802 0
46762 요트마스터 1 베젤 질문 [14] file 막간도시 2020.10.29 599 0
46761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29] file sis3on 2020.10.28 1408 0
46760 14060M Submariner Non-Date 2 Liner [21] file 라거펠트 2020.10.28 681 0
46759 서브마리너 흑콤 기추 했습니다! [28] file 마포주민 2020.10.28 797 0
» 다시 시작된 성골투어 2 [41] file 동현부 2020.10.28 1520 1
46757 Rolex 첫 42모델 기추했습니다 ㅎ [14] file 두산2 2020.10.28 1162 2
46756 5자리 vs 6자리 [46] file letina 2020.10.28 870 8
46755 폴라로 추스립니다~ [20] file geroi63 2020.10.28 539 3
46754 간만에 잠깐 바닷 바람을 좀 쐬고 왔습니다. Feat 세라토나 [19] file 홍콩갑부 2020.10.28 547 4
46753 탄생시계 구하기 힘들군요 ㅠㅠ [11] file 부포폰 2020.10.27 740 0
46752 외출준비중 [14] file 돼지야 2020.10.27 595 0
46751 가을날의 청명함 [3] file jimdori 2020.10.27 345 0
46750 컬렉션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19] file Namsilsil 2020.10.27 787 4
46749 롤렉스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19] DOM3 2020.10.26 878 0
46748 일교차가 정말심하네요. [5] aa8452 2020.10.26 305 0
46747 롤렉스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2 [23] file 코코브루니 2020.10.26 1763 0
46746 안녕하세요 성골 도전하려는 롤린이 인데 구매관련 문의 드립니다 [6] 이정우 2020.10.26 661 0
46745 에어킹 & 오늘의 착샷 [11] file 코알라코 2020.10.26 512 3
46744 아버지가 쓰시던 롤렉스입니다 날짜변경질문 [7] file Renerato 2020.10.25 909 0
46743 다시 시작한 성골투어 [18] file 동현부 2020.10.25 102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