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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눈팅만 열심히 하며 지냈는데 오랜만에 꾸준히 글을 올려야겠구나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사를 하면서 공간 문제로 보관함을 하나 줄이면서 콜렉션을 일부 대방출 해야 하는 일이었지요 ㅠ.ㅠ

 

바쁘게 여러 모델을 방출하고난 뒤, 지금 있는 아이들이라도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사진도 많이 찍고 포스팅해서 계속해서 기록으로 남겨놓아야 추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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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시글로 고른 시계는, 예물 시계로 와이프가 선물해준 데이트저스트입니다!! 벌써 제 손목에 오른지 5년이 넘어가네요 : )

 

당시에는 지금처럼 매장 오픈런이 없었고, 현장 방문해서 태블릿에 번호 적고 웨이팅만 걸어놓으면 됐었는데 요즘은 구매가 매우매우 어려워졌다고 들었습니다 ㅠ.ㅠ 당시 예물로 정해놓은 확고한 모델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데이트저스트 블랙 텐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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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을 하나로 고정하는 대신, 36 사이즈와 41 사이즈에 상관없이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돌아다녔는데요, 거진 10개월간 매일매일 기를 쓰고 방문할때는 구경조차 못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 바로 옆에 현대백화점 롤렉스 매장이 있어서, 아침에 가서 웨이팅 걸고 점심시간에 들어가서 보고.... 참 열심히 돌아다녔었지요!!

 

하지만 10개월간 블랙다이얼 바인덱스조차도 구경하지 못하여 자포자기 심정으로 점점 방문 빈도가 줄어드는 시점이 왔습니다. 기대를 내려놓고 와이프랑 데이트 겸 방문한 지역에 백화점이 있으면 웨이팅 걸고 시간 맞으면 들어가보고 했었는데, 이럴수가 딱 1년정도 지나는 시점에서 원하던 모델을 마주하게됩니다 ㅎㅎ 제 앞사람이 들어가서 구경하는 시점에 진열장에 41mm 블랙 텐포인트 모델이 새로 전시되었고, 앞사람이 제발 사지 말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었는데, 기도가 통했는지 다행히 제가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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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처럼 사람들이 찾는 플루티드베젤에 쥬빌레밴드 조합이 저에겐 많이 부담이었습니다. 안그래도 화려한 다이얼인데 쥬빌레까지 번쩍번쩍하니 도저히 감당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역시 시계는 제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는게 맞다는 생각 하에 36 사이즈는 쥬빌레, 41 사이즈는 오이스터로 하자고 결심했고, 운명처럼 41 사이즈에 오이스터 밴드를 달고 있던 이놈을 만났습니다. 아마 41mm 사이즈에 쥬빌레였다면, 오랫동안 고민하다 빈손으로 매장을 나왔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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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부터 케쥬얼까지 안어울리는 착장이 없어서, 365일 전천후로 착용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선물해준 만큼 이녀석은 평생 간직하며 소중하기 착용할 예정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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