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Bay GMT를 착용한 지 5일째입니다. 첫날은 몰랐었는데 다음날 Terra di Siena leather strap의 측면 가죽가장자리 단면 마감(엣지코트, 기리메) 상태가 눈에 띄었습니다. 좌측 사진이 가장 마감이 나쁜 부위이고 우측 사진은 가장 좋은 부위입니다. 같은 줄에서도 편차가 심합니다.
좌측 사진과 같이 매끈하지 않고 요철이 있습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5-10만원 정도의 Rios 가죽줄의 가장자리 마감보다 못합니다. 제가 볼 때는 불량입니다. 3층 구조가 확연히 보일 정도로 요철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죽의 품질과 바느질 상태는 우수합니다. 이 정도 수준을 불량으로 볼지 아니면 정상이지 매니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정상 범위라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있는 다른 가죽줄의 측면 사진도 함께 보내주었습니다. 제 시계줄이 더 매끈한 듯합니다. 매니저가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하여 불만을 말하기 힘들었습니다.
가죽부분은 어차피 소모품이므로 나중에 바꾸어야하니 크게 미련은 없으나 좀 허탈합니다. 가죽 디플로이먼트 스트랩을 60만원 정도 판매를 하는데 가격을 고려하면 단면마감처리는 낙제입니다. 설마 일부러 투박한 느낌을 주려고 그렇게 요철을 강조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다른 곳은 아주 깔끔하기 때문입니다. 디플로이먼트 버클은 흠잡을 것없이 아주 좋습니다.
사실 평소 착용 중에는 이러한 문제를 느끼지 못합니다. 의도적으로 보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죽의 촉감은 부드럽고 색상은 베젤의 색상과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튜더에서 가죽줄에 대한 품질관리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 12
-
kotomi
2020.07.06 16:27
-
아마도이스
2020.07.06 16:46
사진 업로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서 볼 때는 사진이 나타나는데 PC로 보면 보이질 않습니다.
-
게시판관리자_2
2020.07.06 17:06
이미지 본문 첨부가 되지 않아 표시되도록 수정했습니다.
-
아마도이스
2020.07.06 19:26
감사합니다. 이미지 올릴 때 첨부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
Fio
2020.07.06 20:55
소위 ‘명품시계’ 라는 게 의외로 마감 안좋은 경우 많습니다.
롤렉스는 물론이고(핸즈 페인트 칠이 아주 대표적이죠), 심지어는 랑에 같은 초하이엔드에서도 데이트 프린팅이 튀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린팅 수평 정렬이나 좌우대칭 같은게 어긋난 수준이 아니라면 아주 양호한 것이라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ㅎㅎ 나중에 괜찮은 스트랩 제작자한테 제작해보시면 정품 반값 이하에 압도적인 퀄리티로 크게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
아마도이스
2020.07.06 22:37
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편하게 사용하고 나중에 주문할 가죽공방 알아보고 있습니다.
-
sis3on
2020.07.06 21:22
설명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지만 예쁜 다이얼에 또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으실까요? :)
-
아마도이스
2020.07.06 22:40
예. 맞습니다. 가죽 마감 외에는 다 만족합니다.
-
페르난데즈
2020.07.07 00:1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현재 펩시 가지고 있는데 페브릭으로 산지라 오리 메탈은 부담스러워 고민하던 찰나였는데 참고 할께요ㅎ
-
아마도이스
2020.07.07 09:08
예, 감사합니다. 패브릭과 Vanguard rubber strap 둘 중에 하나를 구매하려합니다. 패브릭 착용감과 사용시 느낌은 어떻습니까?
-
네버루즈
2020.07.07 10:50
아 요거 사이즈만 39면 환장할텐데 ㅠㅠ 41미리가 안타깝네요 ㅠㅠ
-
아마도이스
2020.07.07 12:01
혹시 이 색상을 원하시는 것입니까? 이 색상은 GMT 모델용으로 베젤의 색과 조화를 맞추려고 버건디 색으로 했다고 합니다. 다른 BB 디플로이먼트 가죽줄도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165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344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1724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323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7862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 토리노 | 2010.01.14 | 28069 | 56 |
Hot |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6] | Tic Toc | 2024.02.20 | 4617 | 2 |
Hot |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 딸바보아빠 | 2024.02.09 | 14830 | 6 |
Hot |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 타치코마 | 2024.01.30 | 2464 | 6 |
Hot |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 Tic Toc | 2024.01.27 | 376 | 10 |
18094 | [Tudor] 튜더의 몇 없는 한정판, 블랙베이 크로노 다크! [13] | 메기매운탕 | 2020.07.26 | 716 | 1 |
18093 | [Cartier] 예물시계 했습니다! [11] | 까리에 | 2020.07.25 | 1176 | 3 |
18092 | [Zenith] 떠나 보내려다 다시 돌아온 제니스 빈티지 [4] | 밍구1 | 2020.07.24 | 397 | 0 |
18091 | [Bulgari] 비오는날 불가리 [2] | 밍구1 | 2020.07.24 | 388 | 0 |
18090 | [Tudor] 블랙베이 58 블루 입당하였습니다 [18] | ggo | 2020.07.22 | 709 | 5 |
18089 | [Rado] 라도 골든호스 한정판입니다 [5] | 준상 | 2020.07.22 | 719 | 1 |
18088 | [Tudor] 3인조, [8] | J9 | 2020.07.21 | 366 | 0 |
18087 | [Ball] 볼워치 트레인마스터 21세기 [10] | vinter | 2020.07.20 | 661 | 2 |
18086 | [ETC(기타브랜드)] 가볍게 줄질.. [6] | 마스터풀 | 2020.07.19 | 323 | 1 |
18085 | [Longines]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세라믹 블루 [11] | 혼을담아 | 2020.07.18 | 818 | 0 |
18084 | [Hamilton] 전자시계~ 올려봅니다 ㅋ.ㅋ [2] | 키스라인 | 2020.07.18 | 280 | 0 |
18083 | [Tudor] 튜더 gmt 까지 기추했습니다!! [13] | Subsub1024 | 2020.07.17 | 561 | 1 |
18082 | [Cartier] 금요일은 커피와 까르띠에 [18] | 밍구1 | 2020.07.17 | 752 | 1 |
18081 | [Rado] 캡틴쿡 다이버 with 나토 스트랩 [4] | 준상 | 2020.07.16 | 581 | 2 |
18080 | [Glycine] 기계식 시계의 입문 글라이신 에어맨 17 [6] | 제이슨77 | 2020.07.16 | 377 | 0 |
18079 | [Tudor] 올만에 포스팅이네요ㅎ튜더 젬티~^^ [7] | ClaudioKim | 2020.07.15 | 271 | 0 |
18078 | [Chronoswiss] 추억의 크로노스위스 [32] | 제이슨77 | 2020.07.14 | 1578 | 6 |
18077 | [Tudor] 튜더 58이 네이비 블루와 검판 비교해 보기 [12] | 홍콩갑부 | 2020.07.14 | 801 | 2 |
18076 | [Longines] 비오는날엔 편한 시계 [14] | 밍구1 | 2020.07.13 | 627 | 0 |
18075 | [Oris] 오랜만에 손목에 올라간 빅크라운 프로파일럿 빅데이트 [5] | 사랑이맘 | 2020.07.13 | 407 | 0 |
18074 | [Tudor] 시계 하나 늘리는 방법 [10] | 네버루즈 | 2020.07.13 | 591 | 1 |
18073 | [Tudor] 튜더의 펩시 블랙베이 GMT 간략 사용기 [30] | 홍콩갑부 | 2020.07.11 | 1308 | 4 |
18072 | [Rado] 라도 캡틴쿡 다이버입니다 [6] | 준상 | 2020.07.10 | 651 | 1 |
18071 | [Hamilton] 해밀턴 ^^~ [2] | 코코몽1004 | 2020.07.10 | 349 | 0 |
18070 | [Cartier] 까르띠에 탱크 .. [7] | 재찬 | 2020.07.10 | 775 | 0 |
18069 | [Tudor] 비오는날 창밖을 보며 [14] | 상근이달료 | 2020.07.10 | 224 | 0 |
18068 | [Tudor] [펠라고스] 아이스 라떼와 함께 [7] | 믓시엘 | 2020.07.10 | 436 | 0 |
18067 | [Tudor] 꿩대신닭 [20] | 네버루즈 | 2020.07.10 | 387 | 1 |
18066 | [Hamilton] 해밀턴 w10 복각 수동시계입니다 [5] | 준상 | 2020.07.10 | 1684 | 0 |
18065 | [Ulysse Nardin] 브레게 핸즈의 매력 [4] | sis3on | 2020.07.08 | 501 | 0 |
18064 | [Tudor] 산꼭대기 올라가~ [13] | 네버루즈 | 2020.07.07 | 337 | 1 |
18063 | [ETC(기타브랜드)] minerva [12] | 거북 | 2020.07.06 | 365 | 3 |
» | [Tudor] Black Bay GMT Terra di Siena leather strap의 품질 [12] | 아마도이스 | 2020.07.06 | 454 | 1 |
18061 | [Swatch] 스와치 'MOONRAKER 1979' 득템하였습니다!! ^^ [2] | 초보-아빠 | 2020.07.06 | 427 | 3 |
18060 | [ETC(기타브랜드)] 1년 1개월만에 돌아온 미네르바 크로노그래프 회중시계 [16] | 밍구1 | 2020.07.06 | 292 | 1 |
사진을 첨부하신 후 본문 삽입을 하셔야 이미지가 보일거에요 ㅎ
이번에도 사진이 안보입니다 ㅠㅠ
튜더 가죽 퀄리티는 IWC, 예거 같은 브랜드에 비하면 좀 떨어진다고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