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일지도 몰라서 함께 성의껏 찍어본 모나코 11 Monaco
너무도 아이코닉한 모나코입니다.
모나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칼리버 11입니다.
좋아하는 시계를 다 보유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는 슬픈 현실에 어쩌면 보낼지도 모를 친구라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예쁘게 찍어봤습니다 :( 아직도 매시간 고민중이네요...
(사실 찍으면서 더 갈등이 커졌습니다 ㅎㅎ)
옆에 어떤 시계가 있어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모나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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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12
2021.1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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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1022
2021.11.27 21:50
저도 같은 이유에서 모나코를 많이 아끼고 볼때마다 흐믓해 합니다만, 가끔은 우리가 모나코라는 시계를 시계로의 기준보다 너무 감성적으로 높게 평가할때가 있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ㅋㅋ 그래서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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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12
2021.11.27 22:09
사실 저는 시계라는 실용성의 기준에서는 스마트폰 내장 시계에 다 졌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명품시계로 분류되는 이 아이들은 개개인이 가치를 부여하는 사치품이자 고급 장난감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제 모나코에도 어떤 저만의 가치가 부여되어 있는데… 이것은 영화 인셉션에서 레오가 가지고 있는 팽이 같은 그런 것이고 타인은 모르는 저만이 알고 있는 그런 어떤 것 같습니다
소유와 보냄의 선택에 있어 글쓴이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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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마맨
2021.11.28 11:03
모나코 실물 보면 중간은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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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라잇
2021.11.29 21:48
이쁩니다 간지라는 단어가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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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milk
2021.12.05 14:25
예쁘게 잘찎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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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계
2022.03.09 14:35
이쁜시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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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레전드
2022.06.17 12:41
방출하지 마세요
안 보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매일 실착해보면 이보다 멋진 녀석이 잘 없어요
제조사의 후광도 없고
잘나가는 화려한 인하우스 무브도 없고
그렇다고 착용감이 착 감기는 것도 아니고
용두는 다소 불편한 위치
각진 디자인이라 모서리가 찍힘 기스에 취약하고
두껍고
유리는 돌출되어 이 나갈 위험이 크고
제조사는 무슨 이윤지 매년 가격을 올리고
제조사는 무슨 이윤지 한정판도 남발하고
그래도 모나코는 모나코다라며
꿋꿋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진짜 반항아 같은 시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