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미학 : 저가편.. ETC
괜히 제목을 한번 웅장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사실 괜히 하이엔드동 분들께서 접사로 무브먼트 찍어 올리시는 사진들 보면서 따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학생이 돈이 어디 있나요.. 가진 거라고는 우왁스럽게 생긴 커다란 시계와 카메라 뿐인데..
그래도 하이엔드가 하이엔드라 불릴 수 있는 이유는 아랫급의 시계들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아랫급 친구들 중 (나름)잘 꾸미고 나온 미요타 하트비트 라인의 소년가장 '82S7'을 소개해 봅니다.
거하게 시작해 놓고 사진은 얼마 없네요..
무브를 가까이 선명하게 찍은 사진들이 많았는데 막상 포럼에 들어와서 쓰려니 막 요런걸 올려도 되나 싶기도 해서 분위기 있게 나온 사진 몇 장만 올려 봅니다.
미요타라는 회사가.. 아직 스위스 에보슈들에 비해서는 완성도가 한참 떨어지겠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에 기대가 되기도 하는 브랜드입니다.
가격적인 측면까지 생각한다면,
무브 단품도 아닌 시계를 단 십만원 정도에 저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브랜드가 어디 있을까요.
가격이 하염없이 치솟고 품귀 현상이 끊이지 않는 시계 산업 속에서
그런 부분은 오히려 전통적인 스위스 브랜드들이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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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지원샷 감사드립니다!! 저 무브를 사용한 시계들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마감과 그에 걸맞는 가격(?)을 가진 시계로 알고 있습니다만 24시간계에 썬앤문 판을 올린 것이 상당히 낭만적이네요~ 멋집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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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예쁘장한 모델들 때문에 더 심사숙고 해서
시계를 고르게 되는것 같습니다...ㅎㅎ
큰맘 먹고 천만원 훌쩍 넘는 돈을 시계 하나값으로
지불했는데 10만원 짜리보다 못해보인다면? 이건뭐....ㅡㅡ;;;;;
미요타가 참 여러 시계에 많이 들어가는것 같네요.
시계가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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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브먼트, 역사적 의미같은 부분을 제쳐두고 미학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요즘 패션 시계 브랜드들의 시계들도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ㅠ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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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니
2018.09.24 20:14
비싼게 이쁘다 라는 인식에 문제가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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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이 디자인이 좋은게 많지만 대체로 사이즈가 큰 편이더군요. 아무튼 재미난 모델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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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아빠^
2018.12.11 12:03
상당히 이쁘네요^^
사진 감성도 좋고, 파슬 시계도 참 예쁩니다.
미요타 무브가 합리적인 가격대인건 알고 있었지만, 시계 자체의 값이 그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말씀하신대로 '소년 가장'이란 표현이 잘 어울리는 시계입니다.
저도 미요타 지원샷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