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일하고 있는데 집에 높으신 분께서 전화를...
"우체국에서 택배 왔던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퇴근했더니...
10월 18일에 주문한 Christopher Ward C60 Trident Pro 600 Bronze 모델이 도착했네요.
주문에서 도착까지 주말 두 번 끼어서 13일이 걸렸네요.
겉박스를 개봉하면 큼지막한 검은 색 박스가 나오구요...
박스 내용물은...
감사 편지 (사인은 공동 창립자 3명 중 돌아가며 당번이 정해져 있는 걸까요? ^^), 설명서, 융.
그리고 물론...
시계지요.
저는 기계식 시계에 입문한지 몇 달 안 되는 초보이고 크리스토퍼 와드가 제 두 번째 시계입니다.
첫 번째 시계로 노모스 오리온을 들이고 나서 캐주얼용 필드 와치를 들이려고 생각하던 중
옆 커뮤니티에서 이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소개글을 보고 마음이 끌려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모델까지는 정해 놓고 38mm와 43mm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제가 손목이 16cm밖에 안 되어서 43mm는 너무 크지 않을까 싶기는 했지만
나름 손목이 가늘어도 좁지는 않은 편인 듯 하고 (손목 폭 대략 55mm) 큰 시계도 경험해 보고 싶어 과감하게 43mm로 질렀습니다.
착샷 보시죠.
못 봐 줄 정도는 아니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쿨럭. ㅡㅡ;)
착용감도 괜찮고 현재로서는 만족입니다.
짙푸른 다이얼 색이랑 크와드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삼지창 초침도 마음에 드네요.
파티나가 잘 익을 때까지 차는 게 목표입니다.
조만간 제대로 잠수샷...까지는 아니고 야외 활동 샷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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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를찬소년
2018.11.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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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마
2018.11.02 16:25
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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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서진아빠
2018.11.02 16:48
감사합니다. 첫 시계와는 스타일이 180도 달라 적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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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쿰
2018.11.08 12:58
멋집니다!!
요즘 브론즈 뽐뿌가 심하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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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서진아빠
2018.11.08 15:23
네. 고가의 시계는 아니지만 브론즈 충분히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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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인
2018.11.11 14:04
괜찮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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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
2018.11.12 11:33
와우 브론즈 존재감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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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8.11.13 11:03
크와드 브론즈는 실물이 참 예뻤습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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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킴
2019.01.06 18:26
크와 멋지네요
요즘 핫한 크와드군요ㅎ 브론즈 모델이구요 득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