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갑자기 씨굴 뚜르비용 시계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중국 뚜르비용 무브먼트가 탑재된 저렴한 시계들이 많이 팔리고 있지만, 사실 그런 것들은 스위스 뚜르비용에 비해 품질이 매우 조악해서 별 만족감을 주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이 모델은 그런 저렴한 중국 뚜르비용 시계들 보다는 상당한 품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프리스프렁 밸런스 휠이 탑재되었고, 뚜르비용 케이지의 피니싱도 약간 상승했습니다.
일오차나 파워리저브도 꽤 좋아져서 크로노미터급이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상사용시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여전히 스위스 뚜르비용에 비하면 수준이 한참 떨어집니다.
그래도 가격(1000-1200달러)을 생각하면 이정도 만듦새도 놀라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뚜르비용은 한번 경험해보고 싶지만 수천만원 쓰고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너무 조악한 중국산 뚜르비용이 싫으신 분에게는 이런 씨굴사의 뚜르비용 모델들이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국의 기술력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