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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준소빠 826  공감:2 2025.03.02 08:27

회원님들 연휴낀 주말 잘 보내고 계십니까~

 

벌써 3월이네요~ 70년대의 부로바 시계 하나 데려왔습니다 ㅎㅎㅎ 

저의 첫 부로바 시계인데 다이얼에 666 feet가 쓰여있어서 Devil Diver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자세한 히스토리는 잘 모르고요 ㅎㅎ 심심할 때마다 매물 좋은게 뭐가 있나 찾아보는게 일상인데 딱 보고 어멋 이건 내 시계야! 라는 느낌이 들어 한국에서 모셔온 시계입니다. 생각보다 한국엔 저렴하고 괜찮은 매물이 많네요 : )

부로바 Devil Diver의 메인은 뭐니뭐니해도 Oceanographer인거 같고 그 다음은 부로바의 상징적인 Accutron 무브가 달린 모델인거 같은데 이번에 데려온 건 Oceanographer도 아니고 Accutron도 아니라 살짝은 애매하지만 또 제꺼가 돼서 그런지 나름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허허

 

그럼 사진 먼저 갑니다잇!

 

20250224_110632.jpg

 

그나저나 불로바가 맞는거 같은데 한국 정식명칭은 부로바인거 같네요 ㅎㅎㅎ 롤렉스도 로렉스였던 시기가 있었으니...  

아무쪼록 케이스도 배럴 디자인이라 70년대의 갬성이 깊게 느껴지는 거 같구요~ 빨강 검정 베젤 조합은 처음인데 Coke 느낌 제대로 느껴집니다 ㅎㅎ 라도의 캡틴쿡 처럼 안쪽으로 경사진 베젤이 매력적인데 아쉽게도 클릭은 없어서 만듬새에 성의가 떨어지지 않나~ 또 깐깐하게 지적질을 해봅니다 ㅎㅎㅎ

글로시한 블랙 다이얼 속에 꽤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는데 하단 5~6시 사이에 서독을 뜻하는 W.Germany가 쓰여있습니다. 역사적 분단의 상징을 다이얼에 담아내고 있는 것 같아 왠지 좀 더 멋져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

 

20250222_104508.jpg

 

인스타에 부로바와 Caravelle 시계만 콜렉팅하는 찐덕후성님이 계시는데 이 모델에 달려있는 브슬은 처음본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그래도 클라스프에 부로바 로고도 달려있고 70년대의 느낌이 나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봅니다. (이 선택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깐깐함과 쿨함)

사족이지만 시계사진 찍을때마다 매번 비슷한 배경에서만 찍는거 같아 신경이 쓰이는데 특별한 배경이 없을까 하다 여자친구 강아지 몸통에 올려놓고 찍어 보았는데 결과물이 꽤 괜찮게 나온거 같습니다. 5분 정도 올려놓고 이리저리 찍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가만히 있어준 겸둥이 사진을 이 글에 크레딧으로 바치며~ 이만 물러나 보겠읍니다~

 

20241223_175946.jpg

 

 즐거운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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