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의류쪽은 문외한인지라 질문글 올려봅니다.
모아놓은 돈으로 정장 하나 생각중인데 백화점 돌다 제냐란 브랜드가 눈에 띄더라고요. 브랜드네임도 꽤 멋지고 핏도 좋고. 가격은 사악하지만요ㅠ
시계 빅쓰리처럼 정장 빅쓰리가 브리오니, 키톤, 체시라 아톨리니 이렇다 하더라고요? 제냐의 가격도 빅쓰리 만만찮게 비싸던데 급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요. 가격대비 네임밸류도 괜찮은지....그리고 시계로 따지면 어느정도 인지 알고 싶습니다.
Ps. 혹시 좀 더 합리적이고 급이 낮지 않은 브랜드 있으면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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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7.04.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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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네
2017.04.28 15:18
그정도인가요ㅋㅋㅋ 하긴 예쁠 뿐만 아니라 퀄리티도 높고 럭셔리한 느낌이더라고요. 접하다 보니 의류의 세계도 시계의 세계처럼 넓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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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Star
2017.04.29 02:21
체사레아톨리니 ..제냐는 세브랜보다 조금 낮은급일수도 있지만 충분히 고급브랜드이며 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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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네
2017.04.29 08:08
으엌 제가 체시라라고 썼었군요.... ㅋㅋ 그래도 꽤 높은 급이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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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gml
2017.04.29 09:33
제냐 원단으로 맞춤 정장 잘하는데서 맞춤을 하시면 합리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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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네
2017.04.29 11:02
아하 그런 방법이...! 확실히 제냐 원단이 좋긴 하나 봅니다.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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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장지뱀
2017.04.29 23:18
원래 정통 수트브랜드는 아니지만 좋은 원단사업으로 시작해 수트까지 나아간 브랜드입니다.
품질이 보장되는 좋은 브랜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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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7.04.29 23:27
체형과 성향에 따라 어울리는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정장에서는 시계 처럼 굳이 빅쓰리 브랜드라는 구분이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언급하신 브랜드들보다 더 상위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들도 꽤 있는 편이고요.
따라서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옷의 스타일과 컷, 세부 디테일링을 따라 가는게 맞습니다.
제냐의 스타일이 마음에 드신다면,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겁니다. 정말 좋은 브랜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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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팡
2017.05.04 08:53
원단 제작 능력은 top브랜드 맞습니다.
슈트도 잘 하구요. 시계로 치면 예거같은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맞춤서비스를 하는 수미주라 라인이나 15 mil 15 원단 제작 슈트는 top수준입니다.
다만, 그정도 가격이면 원단은 제냐로 하시고 시내에 맞춤 전문점에서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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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비행
2017.05.07 14:16
제냐가 하이엔드급인 줄 알았는데 더 위급도 있었군요.
전부 처음 들어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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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킴
2017.05.21 21:49
전여자라 잘모르지만 제냐 좋아해서 ㅎ던힐이랑 제냐 로로피아나
같은원단 쓰고 있으니 비교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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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브스
2017.05.27 09:24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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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cop
2017.06.10 22:01
부끄럽지만 제냐 덕후 입니다
또한 작년까지만해도 약 5년간 365일 수트만(다소포멀한수트) 입는 직장에다니다가 지금은 부서를 옮겨서 수트를 전에비해 절반만 입고다니는데요
제냐 셔츠부터 로퍼 벨트 등등 상당한 부분을 접하고 경험한바로는
3대는 못들어도 5손가락 안에는 들어간다고 자부합니다
제냐는 우선 원단이 매우 훌륭해서 여타 다른 명품 수트도 제냐 원단을 사용하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맞춤수트하는 가게들도 제냐원단을 많이 사용하지요
여튼 원단은 매우 뛰어납니다
그리고 맞춤도 제냐원단을 사용하는 일반 맞춤집과
제냐에서 맞추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브리오니등 3대 수트는 사실 일반인들이 범접하기가 쉽지 않구요
제냐또한 마찬가지나 일반인들에게도 유명세가 있기에 도전하시는분들도 종종 계시지요
여튼 제냐는 아주 훌륭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산 브랜드도 훌륭한 제품이 있습니다
저는 갤럭시나 닥스 마에스트로 도 상위 제품군은 주변에서 좋다고들 합니다
오히려 버버리쪽보다 괜찮은것같습니다
수트볼때 원단 마감 핏 정도를 중요시 여기는데
제냐는 물론이고 언급해드린 라인도 괜찮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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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rte
2019.04.25 21:12
제냐..... 영어권에서는 명품으로 취급할겁니다
몇년전에 해외 나갔을때 길 건너편에 브라이틀링 매장, 바로 옆에 에르메스 매장 사이에 끼어 있는 제냐 매장을 본적이 있습니다.
전 수알못이라 급까지는 잘 모르지만, 우연한 기회에 제냐서 수미주라를 맞췄는데 완전 대만족입니다(저보다 주위서 더 이쁘다고 난리!! ㅋㅋ).
매장 직원분들의 세심한 친절함과 설명은 물론(이 때문에 수트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어요), 피팅도 꼼꼼하고 결과물도 만족스럽더군요.
말씀처럼 가격은 사악하지만 ㅋㅋ 수트 퀄리티나 서비스는 최고인듯요. 한 번쯤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