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한 직구 (유팁+드라이빙슈즈)

안녕하세요.

이번에 미국 직구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득탬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정보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 합니다.

:-)

이번 달 초에 금강 세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헤리티지 리갈 5000번 또는 7000번 을 생각하고 갔는데

역시나 세일 제외 품목이었고.. 늘 그럿듯 7월 초에 세일하니 그때 다시 오라고..

허망한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기 위해 직구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직구의 가장 큰 단점은

'사이즈 미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당 제품의 후기를 올린 블로그나 게시물을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저는 보통 운동화는 270 구두는 260~265 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발볼의 제품일 경우 콜한은 한치수 크게 신어야 한다는 포스팅을 발견하고는 고민에 빠졌고

신발장을 열어서 자기최면을 걸면서 말도 안 되는 삼단논법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락포트가 265 인데 잘 맞는다. 하지만 이건 넓은발볼 (Wide) 제품이다. 그러므로 콜한은 보통발볼이니 270 으로 도전하자"

서론이 길었네요.

보증서(?) 와 함께 물건이 잘 도착했습니다.

배대지는 늘 몰테X 을 이용합니다.

먼저 유팁 부터

(유팁 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블랙, 버건디, 마호가니 중에서

버건디!!

이번기회에 도전해봤습니다.

도전!!

재고정리때

구입해서 그런지 새 제품이지만

구김이나 눈에 잘 안보이는 스크래치는 좀 있습니다.

앞모습은 이렇습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컬러도 마음에 들고요.

신어보려고 했는데 맨발이라 ㅠ

급하게 양말을 가져왔습니다.

발볼 압박이 살짝 있지만

새 구두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몇 걸음 걸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합니다.

푹신 푹신..

여름용 타이어에서 겨울용 타이어로 바꾼 느낌..

나이키 에어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주문할때는 몰랐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

늘 윙팁만 신다가

유팁 신어보니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드라이빙슈즈 입니다.

아울렛이나 면세점 갈 때마다 토즈 드라이빙슈즈를 보곤 했는데

가격이 조금 높아서 늘 구경만..

이번 기회에

차에 두고 운전할 때만 신을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이 제품은 컬러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사이즈에 따른 컬러가 한정되어 있어 고르기가 쉬웠습니다.

남자의 무늬

조금 심심할 것 같아서

아래가 화려한 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이 제품도 밑창에 오염이 좀 되어 있고

사람들이 신어본 흔적이..

뭐 크게 신경은 쓰지 않습니다.

딱 맞고 편합니다.

(마력 50 상승 효과)

물론 토즈도 예쁘지만

이거 3~4개 가격이니까요.

(현실과 타협 중)

급 졸음이..

아 중요한 가격 정보를 끝으로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물품가격 + 미국내 배송비 + 한국으로 배송비 = 169$

(할인율이 평소보다 높았고, 배대지에 마일리지가 조금 쌓여 있어서 일부분 사용한 가격입니다.)

 

예전에 IFC 몰에서

콜한, 스티브메든 등등 구경한 적이 있는데

미국에 비해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걸 느꼈습니다.

원하는 제품이 있고 사이즈만 확실하다면 직구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편안한 밤 되시고

길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