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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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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리포트입니다.

댓글에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는 신제품 소식이 없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작년 브라이틀링이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서 베스트 컬렉션을 강화하면서 크로노맷과 더불어 내비타이머에서 46과 GMT 모델을 추가했었죠 .
올해는 메인은 아니고 하반기에 한정판쪽으로만 나온다고 합니다. 예전에 블루 다이얼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 블루 다이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2015-Baselworld_BREITLING_008.jpg


올해 브라이틀링의 이슈는 새로운 칼리버 B35 의 출시와 이를 탑재한 갤럭틱 유니타임 슬리크 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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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은 2002년부터 자사 무브먼트 제조에 착수, 2009년 B01을 시작으로 자사 무브먼트를 소개하면서 기능에 따라 번호를 달리 붙였는데
B35 면 꽤 뒤에 뒀던 것을 먼저 개발한 셈이네요. B35의 주 기능은 셀프와인딩 월드타임 기능입니다. 3시 방향에 날짜도 탑재했습니다.

브라이틀링은 이미 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 유니타임, 트랜스오션 유니타임 파일럿, 벤틀리 B05 유니타임의 월드타이머 시계를 소개했고
탑재한 B05는 크로노그래프, 날짜, 그리고 월드타이머 시티 디스크를 구현한 무브먼트입니다.


3-Breitling_GalacticUnitimeSleekT1.jpg


B35는 여기에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덜어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4시 방향 날짜창은 3시로 옮겼습니다.
크로노그래프가 없는 최초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앞으로 다른 시계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새로운 무브먼트는 우선 크로노맷에 탑재했으나 갤럭틱으로 소개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2-Breitling_GalacticUnitimeSleekT22.jpg


베젤은 스틸보다 5배 견고한 탄화 텅스텐 소재로 제작했고 무광 베젤(사진상으로 광이 있지만) 유광 케이스와 대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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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변신한 슈퍼오션 ll 입니다.

기존의 수퍼 오션은 44mm와 42mm가 있었는데 44mm, 42mm, 그리고 36mm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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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인덱스가 약간 이탤릭체에 가까웠는데요. 수퍼오션 크로노그래프 스틸피시에서 볼 수 있었던 똑바른 숫자로 바뀌었고
날짜창이 위치한 3시를 빼고 1~12, 그리고 24시간 시간계를 볼 수 있게 12~24까지 작은 숫자를 추가했습니다.

바뀐 베젤과 다이얼 위 숫자 스타일에 대해선 호불호가 있겠습니다만 바뀐 건 또 있습니다.


So2.jpg


케이스가 조금 더 슬림해졌습니다. 44mm 버전을 비교하면 기존의 것은 케이스 투께가 16.70mm 였다면 동일한 칼리버 17을 탑재하고서
케이스 두께가 14.20mm로 줄었습니다. 물론 2000m에서 1000m 로 방수 기능을 줄여서 그 부분에 대한 감소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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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mm 버전을 보면 기존의 15mm에서 13.30mm로 줄었습니다. 역시 1500m에서 500m로 방수 기능이 줄었는데
사실 다이버 시계라 해서 실제 스킨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 착용하지도 않거니와 잠수시 심해 잠수를 1000m 이상 내려갈 일이 없으니
그다지 필요한 기능이 아니므로 과한 기능을 덜어내고 실생활에서 더 착용하기 좋도록 만든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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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도 로고가 아닌 원형으로 펀칭한 디자인의 오션 레이서 러버 스트랩으로 바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이 착용하기 좋은 36mm 사이즈로도 소개합니다.


so36.jpg

브라이틀링에서 그간 보기 힘들었던 올 화이트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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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버전도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지니 남녀 공용으로 착용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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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도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가벼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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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미드나잇 카본입니다.

가벼운 티타늄 케이스로 고강도 블랙 카본으로 코팅해 러버 스트랩으로 한층 스포티합니다. 벤틀리 라디에이터 그릴을 닮은 베젤은 그대로입니다.


Bentley-GMT-Light-Body-B04-Midnight-Carbon_3.jpg

Bentley-GMT-Light-Body-B04-MC.jpg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 입니다.
기존 49mm에서 45mm로 작아졌습니다. 역시 티타늄 케이스로 블랙과 실버 두 가지 다이얼 색상으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핸즈를 빨간색으로 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Bentley-GMT-Light-Body-B04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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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5 커넥티드


마지막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브라이틀링 최초의 컨셉 시계, B55 커넥티드입니다.
출시는 내년에도 될 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이미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줄만큼 80~90%는 완성 단계에 이른 모습입니다.

B554.jpg


올해 바젤월드는 기존 스마트워치와는 다른 하이브리드 시계들을 소개했는데요. B55는 그런 시계 중 하나입니다.
기존 시계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과 연동해서 그 기능을 다 누릴 수 있는 시계 말입니다.

일단 커넥티드(Conneted)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이 시계는 스마트폰과 연결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B551.jpg


스마트폰으로 시간, 타임존, 알람 등을 세팅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시스템 실행, 나이트 등 모드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 시간 등 크로노그래프 측정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저장해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세컨타임존 설정을 스마트폰에서 바꾸면 시계와 연동, 시계의 핸즈도 자동으로 돌아가서 설정됩니다.


전자식 타코미터, 연속 카운트다운, 미션 경과 시간 등 장기간 시간 측정이 가능한 카운트다운 및 카운트업 시스템, 이착륙 일자와 시각 등 비행 시간을 기록하는 크로노 플라이트 등 비행사가 필요한 기능들을 고루 구현합니다. 이 기능들은 모두 크라운을 앞뒤로 돌리거나 두 개 푸시 버튼으로 구동 가능합니다.


B55-2.jpg


자사 칼리버 B55를 탑재했고 COSC 크로노미터 인증, 온도 영향 방지 기능의 수퍼쿼츠를 탑재,
케이스는 블랙 카본 처리한 티타늄 소재로 블루 컬러 스트랩으로 새롭습니다. 다이얼 9시 방향 표식은 상징적이긴 하나 너무 큰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9.jpg


가격은 이머전시급은 아니지만 제법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아직 출시 전이니 가격을 조금 더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시계나 애플리케이션 기능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스마트시계보다 유통기한을 더 연장할 수 있는지의 여부 등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는 있어 보입니다만
이런 시도 자체는 훌륭해 보입니다.


9_1.jpg9_2.jpg


타임포럼에서 단독으로 브라이틀링 장 폴 지라딘(Jean-Paul Girardin) 부회장과 인터뷰를 했고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B55 커넥티드 시계의 실행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막 처리는 안했습니다. ^^;;


이상으로 브라이틀링 소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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