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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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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론진은 새로운 여성용 라인업을 두 개나 선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시장에서만 발매할 미니라는 소형의 여성 모델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론진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ETA의 레트로그레이드, 비교적 론진 위주로 사용하는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로 기술적 차별을 만들어 낸 이후, 남성용에서는 헤리티지를 통한 복각 모델과 여성용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바젤월드 2015에서 선보인 모델의 경우 풍성한 여성용에 남성용 모델은 헤리티지나 복각 디자인이 중심으로 남, 녀 통틀어 팔릴만한 제품을 내놓았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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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퀘스트 클래식 문 페이즈 
크로노그래프 + 풀 캘린더 + 문 페이지의 조합으로 ETA의 칼리버 7750 베리에이션 중 가장 복잡한 기능을 지닌 칼리버 7751은 한 때 열풍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많은 브랜드에서 탑재한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는 그리 흔치 않으며 론진이 대표적인 7751의 소비처인데, ETA에서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처럼 공급 제한을 통한 밀어주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에 관한 사실 여부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컴플리케이션의 맛보기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형태임은 분명합니다. 마스터 컬렉션에서만 볼 수 있던 기능을 콘퀘스트 클래식 케이스로 볼 수 있게 되어 같은 기능을 좀 더 스포티하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케이스 지름 42mm, 50m 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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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소미터 크로노그래프 
수동 크로노그래프 시대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잘 살려냈습니다. 모노 푸셔 방식이며 블루 스틸의 바늘과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빨간색 펄소 미터가 인상적입니다. 무브먼트는 L788.2 베이스 무브먼트는 ETA의 A08.L11로 컬럼 휠 방식의 크로노그래프입니다. 기본적으로 트리 컴팩스 카운터 배치를 가지지만 클래식하게 보이기 위해 6시 방향 카운터는 삭제했습니다. 케이스 지름은 40mm, 방수는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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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다이버 1967
1967년 론진이 내놓았던 다이버 워치를 복각했습니다. 붉은색 베젤 인서트, 검정 다이얼에 실버 카운터와 타키미터가 시선을 끄는 디자인입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6시 방향 12시간 카운터는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한 것을 알 수 있죠. 더불어 3시 방향 30분 카운터가 가장 큰 점도 알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다이버 워치로, 물 위에서는 크로노그래프와 타키미터를 이용해 평균 속도를 잴 수 있는 다목적 스포츠 워치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42mm 지름에 비해 두께가 좀 두꺼운 편입니다. 방수는 3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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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Mini)
한국 전용이므로 공식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시, 분침의 심플하고 아주 작은 지름의 여성용 모델입니다. 이런 형태는 과거에 유행했던 적이 있으며, 유행이 돌고 도는 순환이 빨라진 요즘 지속적인 호응이 있을지는 의문이나 큰 시계가 많아진 현 시점에서는 작은 지름이 주목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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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퀘스트리언(Equestrian)
승마경기에 스폰서십을 지속하고 있는 론진이 말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디자인이 이퀘스트리언입니다. 새로운 여성용 라인업이기도 한데요. 디자인은 두 개로 라운드 케이스를 기반해 하나는 아치, 다른 등자(발걸이) 형 러그로 나뉩니다. 등자 모양 케이스는 에르메스의 아쏘가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랄프 로렌도 등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름이 아예 Stirrup(등자)인 모델부터 이것에 영감을 주었을 과거의 등자 모양 케이스 등. 많은 등자 모양 시계가 존재합니다. 여성용인만큼 지름은 모델에 따라 26mm-30mm로 다양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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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넷(Symphonette)
이퀘스트리언과 함께 또 하나의 새로운 여성용 라인입니다. 오발(Oval) 케이스가 특징입니다. 다른 오발 케이스에 비해 세로가 직선에 가까울 만큼 완만한 각도를 지닙니다. 우아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하며 케이스는 세로 기준으로 38mm가 가장 크며 29mm가 작은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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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비타
디자인을 다듬어낸 돌체 비타는 5연 브레이슬릿의 디자인을 변경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가죽 스트랩은 색상의 종류를 다양하기 위해 힘을 기울인 듯 하군요. 


이상이 론진 바젤월드 2015 리포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래는 헤리티지 모델로 기억하는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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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Eno(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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