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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WORLD ::

Mido 2014 Report

Eno

조회 4160·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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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나는 측정한다(yo mido)'라는 뜻에서 착안해 이름 붙여진 브랜드 미도(Mido)의 2014 바젤월드 소식입니다.


이번 바젤 부스에는 미도를 상징하는 두 색상인 블랙과 다크 오렌지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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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스를 방문했을 때는 이탈리아계 남성 관람객들과 중국계 관람객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습니다.(그들의 언어로 미루어...)  

최근 중국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 영향을 바젤 부스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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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시 모델과 올해 신제품들이 골고루 전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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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콜로세움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어온 올 다이얼(All Dial) 컬렉션의 현행 대표 모델들입니다. 


케이스 지름 42mm에 공식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받은 오토매틱 무브먼트(ETA 2836-2)를 탑재한 남성용 모델이 정중앙에 보이고, 

그 옆으로 여성용 30mm 모델과 뒤에는 지름 44mm의 크로노그래프 모델(Ref. M006.615.11.031.00)이 보이는군요. 작년도 출시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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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에 최초 런칭한 미도의 가장 오래된 컬렉션이자 최근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시계들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멀티포트(Multifort) 컬렉션의 42mm 남성용 데이-데이트 기본 모델들입니다. 이 시계들도 올해 신제품은 아니구요. 





멀티포트 크로그래프 모델(Ref. M005.614.16.061.22)입니다. 

ETA/밸쥬 775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다이얼 바탕과 상하 카운터 색상을 다르게 제작한 점이 시선을 끕니다. 






올해 신제품인 멀티포트 레이디 모델(사진 좌측, Ref. M018.830.37.116.00)과 남성용 멀티포트 신제품입니다. 


멀티포트 레이디 같은 경우는 기존의 오션스타 레이디와도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유사함을 느꼈는데요. 

방수 기능이 200m에서 100m로 다운됐다는 점, 그리고 마더오브펄(MOP) 다이얼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는 점, 

사이즈가 38mm로 좀 더 작아졌다는 점 등이 보다 여성용 컨셉에 맞게 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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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좌측의 모델은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영감을 얻은 그 이름도 그레이트 월(Great Wall)인 컬렉션의 지름 42mm PVD 코팅 스틸 모델(Ref. M019.631.37.057.00)입니다. 


우측의 시계들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성당, 바론첼리(Baroncelli)에서 영감을 얻은 동명의 클래식 컬렉션 모델들입니다. 

하단의 시계는 지름 33mm의 여성용 모델이고, 상단의 시계는 크로노그래프에 풀캘린더 기능을 갖춘 42mm 지름의 남성용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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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우측의 시계는 올해의 신제품 멀티포트 투 크라운 GMT 모델 되겠습니다.  

멀티포트 라인에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투 크라운 모델군이 올해에는 GMT와 크로노그래프까지 더해져 한층 강화된 느낌입니다. 

그만큼 첫 베이직 모델들이 반응이 좋았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럼 이제부터는 프레젠테이션 때 찍은 제품 실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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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성용 신제품들입니다. 


바론첼리 라인의 모델들이고, 바로 위 사진 속의 시계들은 바론첼리 스몰 세컨드 다이아몬드(Baroncelli Small Seconds Diamond)입니다. 

6시 방향에서 살짝 비낀 형태의 오프 센터 디자인의 스몰 세컨드 모델은 미도의 여성용 라인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모델입니다. 

남성용 모델 중에는 원형 다이얼 형태는 아니고 반원형태의 파워리저브 모델이 비슷한 위치(6시~8시 사이)에 있는 모델이 있었지만요. 


쓰리피스 구조의 전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지름 35mm 사이즈, 탑재된 무브먼트는 쿼츠는 아니고 오토매틱인데 ETA 2825-2입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티쏘에 비슷한 디자인의 그런데 남성용 모델에 해당 칼리버가 탑재된 기억이 있네요. 2824의 스몰 세컨드 버전이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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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프레젠테이션 때는 실물로 보지 못했지만, 

바론첼리 컬렉션에 또다른 남성용 스몰 세컨드 신제품도 출시되었습니다. 


위 사진 속 모델 같은 경우는 지름 42mm 스틸 케이스에 전체 로즈 골드톤 PVD 코팅 마감을 했습니다. 

새틴-선레이 처리된 실버 다이얼과 센터 기요셰 패턴, 그리고 라이트 블루 색상의 로만 인덱스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탑재된 무브먼트는 스펙 시트를 보기 전엔 ETA 2895-2일 줄 알았는데, 앞서 여성용 스몰 세컨드 모델과 동일한 ETA 2825-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여성용 모델에는 데이트휠이 고의적으로 생략 되었다는 가시적인 차이가 있네요. 또한 남성용 모델은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우측의 시계는 올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All Dial Limited Edition 1918)입니다. 


기존 남성용 42mm 올 다이얼 모델과 차이가 있다면 음... 인덱스의 마커와 핸즈의 테두리 색상 정도?! ㅋ 

비한정판 모델(Ref. M8340.4.B1.1)이 마커와 핸즈 테두리가 크롬 도금 처리됐다면, 한정판 모델(Ref. M8340.4.12.1)은 골드 도금 처리됐습니다. 


5 자세차 조정과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 인증을 받은 ETA 2836-2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방수는 100m 지원,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박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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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은 멀티포트 컬렉션의 또다른 한정판 모델입니다.(한정판 수량까지는 확실하지 않음)

모 브랜드의 팬텀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블랙에 가까운 짙은 차콜 그레이톤 다이얼이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하며, 

무광 샌드 블래스티드(모래분사) 처리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과도 잘 어울립니다. 흡사 티타늄을 보는 것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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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밀턴의 바젤월드 리포트를 통해서 서울이 표기된 GMT 시계의 등장을 예고했었는데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 이번에 미도에서도 도쿄가 아닌 서울이 표기된 GMT 시계가 등장했습니다.^^;;


멀티포트 투 크라운 컬렉션(Multifort Two Crowns)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구요. 

한정판이 아닌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아마 앞으로 계속 이런 형태로 베리에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멀티포트 투 크라운 모델과 동일한 42mm 사이즈에 러그 투 러그 길이도 비교적 짧은 편인지라 착용시 느낌은 편안했습니다. 

유광 처리한 인덱스와 핸즈, 세로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시원한 화이트 다이얼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적당히 블링블링합니다. 






멀티포트 라인에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모델들입니다. 

멀티포트 투 크라운에서 선보인 이너베젤 형태와 다이얼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크로노그래프 모델임에도 푸셔까지 스크류다운을 적용해 2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이전 모델인 멀티포트 투 크라운 데이-데이트 모델도 브라운 다이얼 & 오렌지색 포인트 버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는데, 

이번 크로노그래프 버전 역시 비슷한 디테일의 모델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블랙 PVD 코팅 처리한 케이스에 팝한 블루 컬러를 인덱스와 핸즈, 베젤링에 적용한 모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사진으로 볼 때보다 실물로 보면 더 매력적인 모델이었달까요. 색 배합이 은근하면서도 남성적입니다. 

물론 저 파란색 도료는 전부 수퍼 루미노바에 색을 추가한 것으로 축광시 어두운 환경에서도 잘 발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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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역시 올해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남성용 중에서는 단연 멀티포트 라인의 신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가격대 역시 이전 모델들과 큰 차이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보다 다양한 신제품 소식들은 차후 추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외관 및 디스플레이 촬영 : 2nd Round 스튜디오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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