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 파울라너입니다.
아마 저 말고도 다른 많은 분들도 좋아하시는 맥주인줄로 압니다.
파울라너의 장점이라면 일단 뭐니뭐니해도 풍부한 맛과 향입니다.
제가 마트에서 이걸 잔뜩 사가고 있으니, 계산하시는 분께서 이게 맛있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네 맛있습니다 했더니 어떻게 맛있냐고 해서,
1초동안 생각하고 나온 대답은 바로..
"맛이 많아요" ㅋ
그런데 아마 마셔보신 분들은 저 말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밀맥주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한 편인데, 그 것이 다른 어떤 밀맥주들보다도 강한 편입니다.
일전에 소개드렸던 Bear Bear나 Classe Royale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바이엔슈타펜보다도 맛과 향이 더 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주의 선택이 꽤 중요한 맥주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파울라너는 맥주만 마시기에도 충분히 맛있는 맥주이기는 하지만,
조금 더 맛과 향이 강한 안주와 함께 하면, 느껴지는 맛이 확 달라지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같은 곡물/과일향이 나는 안주보다는, 훈제나 스테이크 같은 고기향이 강한 편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튀김보다는 그릴이 더 어울리는 편이고요.
http://www.ratebeer.com/beer/paulaner-hefe-weissbier/647/
파울라너는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높아서, 맥주 평가 사이트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판매가격은 (마트에서) 500ml 캔 하나당 4,800 원 정도로 높은 편인데,
솔직히 이정도 맛의 맥주라면 그정도 가격은, 다른 비슷한 맛의 맥주들과 비교했을 때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중적인 맥주회사의 것이라 그런지, 꽤나 자주 세일을 합니다.
세일을 하면 보통 10,000원에 500ml 4캔을 살 수가 있는데, 그러면 캔당 2,500원의 가격이고,
이정도면 적어도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맥주들 중에서 단연코 최고의 가격대성능비를 보여주는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인행사를 하면 가장 빨리 품절이 되어버리는 맥주이기도 하지요.
타임포럼 회원님들은 파울라너 할인행사를 보시면, 본인만 생각하시지 말고
적당히 사셔서 다른 사람들도 이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들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행복.jpg
한줄평가: 최고 수준으로 맛있는 맥주가 할인하면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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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틱톡하우스보다 맥주가 더많으시군요 !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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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다음에는 바이엔슈테파너나 슈나이더앤선 테크를 타시면 됩니다 *_* 하나마나한 얘기이긴 하지만 독일 마트에선 파울라너가 500미리 20병에 16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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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앙
2015.04.23 09:33
고기에 맥주.... 부족함이 없네요 거기에 파울라너....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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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좋습니다
제 입맛에도 딱 맞더군요
부드러운거 둘째 가라면 서운한 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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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중에서는 젤 입맛에 맞는 놈입니다
거품과 일체감도 좋구요
마트에서 가끔 행사 할때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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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말에 처음 접했었는데 요즘 제일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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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파울라너라... 지금 당장 마트에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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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dim
2015.05.17 18:42
파울라너 맛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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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파울라너가 안주없이 마시기에도 최곱니다 ^^
맥주의 깊은 맛이 참 먹음직 스럽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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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너~~^^ 저도 강추!!
맛있게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