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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7262  공감:30  비공감:-1 2019.06.30 09:45

아래 글들에 대해서 댓글로 작성하다가 어어? 점점 길어진다 해서 대략적으로 재 요약 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타임포럼에서는 '진가품 문의'게시글은 규정위반으로 삭제 또는 회의실 이동됨을 알려드립니다. 


관련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무리 잘 만든 가짜라고 하더라도 가짜는 가짜입니다. 

다만 현재 단순 비슷하게 카피수준의 가품에서 점점 가짜시장이 커지고

중국을 중심으로 축적된 자본(?)과 기술력(?)을 이용해 더 그럴싸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공계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고가의 장비력에서 점점 경쟁력(?)이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허접수준의 저가짭이 아니라면 단순히 사진만을 가지고 진가품을 구분하는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가품은 기술적 차이는 큰편입니다. 

반에서 40등 하다가 10위권까지 가기는 비교적 가능하지만

10등 내에서 5등, 3위권 안으로 또는 전교권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원리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진, 가품을 놓고 비교하면 티가 나고


마감등을 고배율의 루뻬나 확대경으로 보면 확인 가능하며

- 요즘은 카메라가 좋아져서..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 보정도 가능합니다.


기술자분들 입장에서는 뚜껑 따보면 쉽게 여러가지가 확인 가능합니다. 


3.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고수준의 전문가가 되면 될수록 

단순 사진이나 겉핥기로 모든것을 판단하는것을 지양하시게 됩니다. 

왜냐면 겉모양에서는 기술적으로 전문가분들조차도 모든 제품에 대해서 정보를 알 수 있는것도 아니죠

- 모든 시계브랜드, 모델 알 수 있습니까?

따라서 진가품 확인은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수리기술자분들이나 A/S센터에 맡겨서 확인하는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4. 그런데 장사꾼들이나 허영심 높은 사람들은 대중의 불안심리를 이용하죠

- 가짜가 유통된다는데 내꺼도 혹시?

- 오프라인에서 확인하기 어려운데 사진으로 올리면 전문가들이 알아봐 줄꺼야.

- 매장 갔더니 거기 직원들 나만큼도 모르더만 에휴~

  ※아래 매장의 행태나 비싼시계의 A/S등 서비스를 옹호하고싶진 않습니다. 

    다만 아직은 우리나라 시장의 규모도 작고 기반도 열악합니다

    원리적으로 해당 직원들이 뭘 알겠습니까? 그냥 파는시계 단순 정보나 외우고 더 관심있으면 타포같은데 찾아보고 하는거겠죠.

    그 시계를 아끼고 관심있게 공부하는 분들만큼 모르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자 그럼 이 틈을 X문가들이 나서서 아는척을 시작합니다. 

폰트가 어쩌고 간격이 어쩌고 색감이 마감이 어쩌고 블라블라

→ 오~ 역시 전문가님 우오오.. 

본인의 허영심을 채울 수 있었겠지만 그만큼 그 사람은 책임도 커집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무책임한 이야기를 대중들은 신뢰하게 되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부담도 커지고, 전문적으로, 직업으로 돈을 버는것으로 책임을 지는 분들이 아닌이상

- 이런거 이용해서 돈버는 사람도 생기겠죠. 진짜 전문가들 하는 영역이 아닌 다른걸로

어느새 무책임한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러다가 한번 소위 털리면 개망신을 당하고 버로우를 타는 테크를 탑니다. 

무! 책! 임!


낚시꾼들도 생기겠죠

(사진을 손을 보던 교묘하게 필요한 부분만을 찍어서 올린다음)

→ 님들하~ 이거 진가품인지 확인부탁드려요. 예물인데 소중한데 어쩌고 저쩌고 ㅜㅜ (감성 가득~)

- 진품이네요. ㅎㅎ 걱정하지 않으셔도 됨. 내가 좀 아는데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ㅋ ㅄ 가짜임.. 봐봐 매니아란 놈들이 이런것도 모름.

 자~ 나랑 같이 다른데가서 허영심 가득한 놈들 씹으면서 즐깁시다 와와~


다X같이 개인의 문제를 사이트의 문제로 선동해서 그 회원들을 본인의 장사에 이용하려고도 하겠죠.


대략의 스토리 보이시죠?


5. 거기에 가품업자들이 이런걸 참고해서 본인들 장사에 이용하겠죠

- 제가 가지고 있는게 XX포럼에서 매니아들도 구분 못하는 SS급임.

- 그러니까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음 블라블라~


끝으로 더 길어지면 안 읽으실거 같아서 다소 연배가 어리고

시계가 사치품이다보니 아직은 만족감 또는 허영심을 채우지 못하는 분들께 요 이야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존경하는 모 교수님이 제자들과 모인 자리에 로렉스를 차고 계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 이거 누가 중국갔다가 선물로 사와서 차고 있다. 

- 자네가 시계좋아한다고 해서, 어떤거 같아?


라고 말씀하셔서 잠시 보니

그냥 싸구려 중국짭이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학문분야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우리나라 해당 학문의 정점에 계신 분이셨고

평소에 옷이나 스타일이 정말 멋진 분이셨기에 

저에게는 그냥 진짜처럼 보였습니다. ㅎㅎ


오히려 그때는 저도 젊을때고 남들 잘 알지도 못하지만 비싼 시계는 차고 있었는데 

그게 남들에게는 이상하거나 가짜처럼보였겠구나 싶더군요


결론은 여러분들 시계등급도 따지고 순위에들 민감하시죠? 


근데 그 시계만큼 사람격도 맞아야 밸런스가 맞는겁니다. 


사람의 격에따라 시계의 격도 같이 맞아지는것이니


그런거 따질시간에 본인의 격도 높이기위해 노력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다만 제 이야기 너무 예민하게들 받아들이진 마시구요. 

꼰데아저씨가 그냥 그러는구나 정도로 이해부탁드립니다. ^^


주말 즐거운 휴일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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