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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6313  공감:20  비공감:-6 2018.12.07 03:02
어떤분이 쓴 글을 보고 댓글을 달까하다가 글 좀 남기겠습니다. 그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로렉스는 본사운영을 잘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몇몇 인기제품은 없어서 못사는 상황을 만들었다. 로렉스본사 운영잘한다. 근데 오메가는 리미티드를 툭하면 내놓고 본사운영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시계를 마구잡이로 출시시킨다."

저도 예전엔 그렇게 잠깐 생각했던 때도 있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운영방식에 뭔가 문제가 아예 없진 않겠다..라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근데 우린 멀리 몇 발자국 뒤로 떨어져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로렉스는 왜 이렇게 인기제품을 구하기가 힘들까? 오메가는 리미티드를 왜 이렇게 자주 출시를 할까?

로렉스 인기제품은 본사에서 일부로 안푼다?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로렉스는 인기제품에 희소성을 불어넣어 더욱 값지게 이미지를 구축했죠. 어디매장인지는 언급을 안하겠으나 제친구가 로렉스에서 일을 합니다. 저도 시계에 관심이 많기때문에 시계업계 이야기나 로렉스에 관한 얘기들은  그 친구에게 자주 듣죠. 이야기가 딴곳으로 빠졌네요. 다시 말해 로렉스본사에서 물량 조절을 하는건 맞지만, 물건조달이 안되는 것이 아니고, 매장에서 물건을 안푸는 겁니다. 있어도 안판다는거죠. 왜 안팔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거 안팔아도 매출이 나오고, 골드시계를 팔 기회가 더 많아지거든요. 로렉스의 평균판매가를 올릴수가 있단 말입니다.
기업에선 제품의 평균판매가를 높이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ex: 사람들로 하여금 "로렉스는 한 2천정도 줘야사지" 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어 로렉스의 네임벨류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로렉스in korea 가 올해 혹은 이번달에 달성해야되는 목표가 있는데 목표를 못할것 같으면 금고에서 몇개 꺼내서 목표채우고.. 그리고 이건 제생각이지만 너무 몇가지모델만 특별히 잘나가서, 조금 분배시키려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할얘기가 너무 많지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그다음은 오메가입니다. 왜 이렇게 리미티드를 많이 내놓냐?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왜 다른 브랜드들은 리미티드를 그것밖에 안만드냐. 리미티드란 단어자체가 한정판이란 뜻이라 조금만 그리고 아주 가~끔 만들어야한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메가 만큼 리미티드를 많이 다양하게 만들수는 있을까요? 제 생각엔 엄두도 못냅니다. 리미티드가 일반 제품에서 그냥 모양만 살짝바꾸고 뭐 찍어내던 기계로 살짝 수정해서 만든다? 전혀 틀렸습니다. 하나의 리미티드제품을 만들려면 공장라인 자체를 아예 통채로 수정하고 세팅해야됩니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든단 얘기죠. 그들도 내부에선 '우리 리미티드 너무 많이 내는거아나?'라고 생각하는 직원도 있을 수 있겠죠. 근데 왜 오메가는 욕먹으면서도 리미티드를 매년 꾸준히 내는것일까요? 그건 오메가의 기업철학에 답이 있습니다. 바로 개척정신입니다. 오메가님께서 남들이 안하는걸 굳이 또 하십니다. 기술발전에 엄청나게 투자를 합니다. 굳이 또 15,000가우스라는 쓸데없이 큰 자성을 견디는 무브먼트를 만들고, 코엘시얼탈진기를 개발해 오버홀주기를 더 늘리고, 굳이 이걸합니다.기술개발의 선두주자가 되고 기술의 기준점이 되기 위해 말이죠.

이렇게  쓰고보니 꼭 오메가 직원같네요.
글이 길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썸마 매장 금고에 쌓여있다.
오메가는 개척자다.

제의견이 틀렸을수도있습니다.
저 또한 로렉스시계도 있고 오메가 시계도 있고 두 브랜드 전부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명품은 어떤 시계를 착용했나 가
아니라 어떤사람이 착용했냐 인것 같습니다.
자신이 명품이 되라는 말이있더군요. 그러면 어떤시계를 착용하든  남들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명품으로 볼 것이라고.. (어느 유튜브 시계리뷰에서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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