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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부남 입니다. ^^;;
10년동안 결혼 생활 하고 있구요. 아이는 없고 와이프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이었습니다.
와이프는 교회 봉사 활동을 저와 같이 하였습니다.
봉사활동 도중에 나와서 신세계 백화점 가서 무료 주차 등록 하였고
그냥 이래 저래 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었죠.
날씨가 추워서 와이프는 4시 정도에 들어갔고 저 역시
저녁에 있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 이 봉사활동 역시 와이프가 아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교회 아는 형 두명을 만났습니다.
같이 밥을 먹자고 하길래 그냥 배가 안고프다는 이유로 거절 하였고
각자 제갈길을 갔습니다.
한 30분 뒤였나? 아는 형 두명이서 연락 이 왔고 봉사활동 마치고 맛난거나 먹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별로 내키질 않아서 얼굴만 살짝 보고 집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와이프에겐 그냥 봉사활동 마치고 빨리 집에 가겠다고 하였죠.
그리고 봉사활동 마친 저녁7시 집에 가려고 했으나
아는 형들이 빨리 오라고 해서 아까 말한데로 몸이 안좋다고 하고 얼굴만 보고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솔직히 가면 술을 마셔야 하는데.. 그날은 술을 마시기가 정말 싫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7시에 전화해서 나 그 형들 얼굴만 보고 집에 후다닥 갈께 라고 했습니다.
이 말 때문에 와이프가 벼락 같은 화를 냈습니다.
왜 통보를 그렇게 하냐고 말입니다.
제가 잘 못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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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르부
2019.02.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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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rth
2019.02.11 22:28
10년 동안 결혼생활 한거 맞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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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jah
2019.02.12 02:15
유사한 경우가 반복되거나 종종 있던 일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심도...
술자리 잦은 남편의 아내분들은 매번 비슷한 패턴의 반복과 결국 술자리로 이어지는 과정에 진절머리가 난다고들 하더군요..
1번 아니었지만 나머지 9번 때문에 1번의 의미가 무색해진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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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매니아
2019.02.12 07:39
답변들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들 더 주신다면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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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202
2019.02.12 08:01
케바케죠...마나님의 그날 기분탓일런지도...
조용히 대화를 나누어보심이 어떠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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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킴
2019.02.12 09:28
대화를 하시고 추후에도 이런 갈등이 생길수 있으니, 확실히 본인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정리해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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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2019.02.12 09:39
그럼 통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지 그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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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눈동자
2019.02.12 09:52
그냥 어던 이유로 심기불편했나보네요.
물어보세요 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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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박
2019.02.12 12:20
일반화하면 안되지만 여자를 보면 정말이지 내기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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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2019.02.12 15:55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세요
집안이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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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홀릭
2019.02.13 11:39
먼가 급공감 ㅠㅠ
비슷한경험이 있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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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구스
2019.02.14 16:38
잡혀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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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비
2019.02.15 12:00
ㅎㅎ. 저도 비슷한 사례가 정말 많이 있었네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전화 안합니다.
전화가 오면 한잔하고 들어간다고하고 ...
이러다보면 나중에는 언제오느냐는 전화도 없죠.
그냥 편하게사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그래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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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노스
2019.02.15 12:20
공감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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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달
2019.02.19 12:01
어쩔수없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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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키
2019.02.21 15:32
기운내시라는 말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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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jstjs123
2019.02.25 16:53
단편만 보면 안되는거 같아요 . 대화가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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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ophoto
2019.03.07 04:03
사모님께서 님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셨을수도 있고, 아니면 같이 간단하게 외식을 하실 계획, 아니면 주말에 조촐한 사랑만들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님께서 갑자기 사람들 만나고 들어간다고 하니 모든게 물거품이 되서 화를 내신듯....
나중에 사모님 달래서 무슨 계획이 있었던 거냐고 살살 물어 보세요... 분명 이벤트가 있었던 겁니다. 부부간의 소확행을 위한....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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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196
2019.03.09 17:31
강하게 키우세요.. 전화를 안받는 다든지 .. 집에 안들어 간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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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랭
2019.04.16 14:21
어쩔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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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z89
2019.07.12 15:21
흠...먼가 대화가 필요한거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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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평소 대화를 많이하심이... 사모님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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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티티
2019.11.07 22:15
풀어주시구나서 차분히 대화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좀 너무하셨네요...물론 아내분이여.. 참 여자들은 결혼하면 사고방식이 자기위주로 바뀌는게 어느집이나 그런가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