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콥니다.
아마도 현승시계님과 겹치는 일정으로 홋카이도에 있었던듯 싶네요!
홋카이도라의 면적이 남한의 면적과 비등할정도로 넓어서 같은 지역 여행이라고 하기도 어렵지만요.
이번에는 홋카이도의 여러 여행지 때문이라기 보다, 날씨를 즐기러 떠난 느린 여행이었습니다.
워낙 날씨가 출중한 시기이다 보니, 이맘때면 꽤 큰 규모의 지역축제(요사코이 소란)가 열리기도 하기에 겸사 겸사 일정을 잡아 보았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무료로 관람할수 있기도 하구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하는데, 이게 뭐라고 이렇게 열심인가 싶었습니다. 마지막날 밤의 피날레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왜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축제문화라고만 생각하고 보면 꽤 볼만했습니다.)

딱히 별 일정없이 좋은 날씨에 여기저기 걸어 다녀보니, 테레비 타워를 올라가 본 적이 없더군요.

작년에는 아예 가벽으로 막아서 볼수 없었던 북해도청사가 지금은 보이지만 아직도 내부는 리뉴얼 중입니다. 들어가봐야 별건 없지만 괜히 궁금... 그냥 산책하기에도 참 좋았지만 여름이 늦게 오는 만큼 아직도 꽃가루 날림이 심합니다. 날아다니는 솜덩이들 때문에 얼굴이 간질 간질.

할일도 없고 일정도 없어서, 아기자기한 구성이 재미있고 신선한 AOAO 수족관에도 잠깐 들러서 해파리 친구들도 만나보구요,

밤에는 슬슬 걸어 다니면서 무료안내소 골목도 구경도 해봤습니다만, 전 가부키쵸보다도 스스키노 뒷골목이 가장 별로라고 생각하는데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은 남녀노소 정말 개의치 않고 밤에 잘 돌아 다니시더군요...전 무서운 형들도 있고해서 바로 유턴...

닛카계열 프리미엄 위스키가 본고장임에도 귀하고 비싸서, 그냥 이곳저곳에 많이 팔고 있는 파더스데이 상품을 수퍼마켓에서 320엔인가 주고 한병 사서 마셨습니다.
맛이 없어서 거부감도 없기에 잘 마실수 있었습니다. 라벨이 정직합니다.
Smooth peatless whisky with a delightful aroma and light finish.... (저도수에 피트 따위는 전혀 없고 화장품같은 향, 피니시 없음)

이번 여행은 가볍고 튼튼한 위블로 빅뱅 인테그레이티드 세라믹으로 휘뚜 마뚜 잘 착용하고 댕겼습니다.

여행하면 또 자잘한 쇼핑을 해야죠. 스트랩용 데오드란트. 두병 사왔으니 한병은 매번 시계착용 후 스트랩을 소독한다는 쌍J님 드리고 하나는 어떤 느낌인지 조금 더 더워지면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패키지의 스트랩 색깔이 미묘하게 다른데 이유를 못찾겠네요)
비오는 금요일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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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변화가 한박자씩 느린 매력이 나름 있더라구요~ 한번 계획해 보시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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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같은 장소에도 계셨군요 ㅎㅎ
날씨는 참 좋았는데 꽃가루는 문제예요 ㅜㅜ
니카 위스키는 정말 귀한지 아직도 못마셔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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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카위스키는 국내가 더 구하기 쉽네요. 미야기쿄 같은 프리미엄라인보다 프롬더배럴이 저에겐 더 맞더군요. (이번에 요이치 쉐리캐스크도 미니보틀로 마셔봤는데 제 내공이 낮아서 그런지 그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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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카 라벨이 일본 위스키 치고는 심플, 서양tic 하군요 ㅎㅎ
삿포로 도심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 걷기도 좋고, 골목골목 맛난 음식점도 많이 숨어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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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카상 얼굴이 가랴졌네요. 창업자의 부인이 스코틀랜드 사람이라 서양tic에 일조을 했을라나요? (사실 프리미엄은 닛카도 죄다 붓글씨 라벨이죠 ㅋㅋ 기린도 붓글씨, 산토리도 붓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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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25.06.17 16:17
북해도는 아직도 못가봤네요. 꼭 가보고싶은데 직항이 없어서 매번 도쿄나 교토/오사카만 주구장창 가게되더라구요ㅜㅜ
즐거운여행이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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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곳에서는 직항이 없군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가보시죠! 5시간 안걸릴겁니다! (기차 타는거 좋아하시는 경우 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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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25.06.20 13:25
앗? 신칸센으로 연결되있는지 몰랐네요. 비행 온리 일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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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개통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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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는데 닛카 요이치 증류소예약을 못했는데 그냥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소런 마츠리는 2019년에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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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즌 직전 가장 밸런스 좋은 완벽한 타이밍에 가시는군요! 저도 요이치 증류소 못가봤습니다. 워크인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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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이 일본만의 감성이 잘 담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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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시기라 더욱 그런 느낌인듯 합니다~
홋카이도를 가본적이 없어서 언젠가 한번 가봐여지 계속 되내이기만 하는 중입니다. 잘 다녀오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