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언더독 1862  공감:5 2020.02.05 22:19

A-70.jpg : 스x치 센터 후기.

20200203_131523.jpg : 스x치 센터 후기.

20200201_123207.jpg : 스x치 센터 후기.

20200205_173104.jpg : 스x치 센터 후기.

안녕하세요. 시계 입문한지 얼마 안된 많이 배우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를 구입했습니다.


저의 실수로 인수시에 하자가 있는 것을 모르고 인수했습니다. 

구입 다음날 알았습니다. 

보통 시계는 인수이후 교환해주기를 꺼리는것을 알기에 

괜히 힘빼지 말고 이정도야 뜯어서 고쳐 쓰자 하고 쿨하게(?)생각하고 cs센터에 방문했습니다. 또 스x치의 cs센터가 궁금하기도 하였구요.



보시다시피 120클릭 베젤인데 어떻게 돌려봐도 다이얼 눈금과 베젤 12시 마커가 맞지가 않은 문제로 입고 하였습니다.

(윗부분이 맞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12시가 맞지 않음으로 3시나 6시, 9시쪽 전체적으로 균형이 틀어져 보이므로 수리가 필요했습니다)

센터측에서는 이부분은 베젤을 열어 내부 스프링을 조율해보겠다고 하여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매니저가 오셔서 수리가 됐다고 하여 시계를 보니 변한것이 없이 사진상과 동일 하더군요


그래서 이대로는 인수하기 어렵다. 많이 고치기가 어려운 부분이신가 여쭤 보았습니다.

돌아온 답변이


엔지니어들이 매니저님께 이정도는 정상범주고 하자라고 보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1차로 기가 막혔지만 정중히 다시 해주시라고 말했습니다.

제품이 조립될때 작업자가 베젤에 베젤 인서트를 약간 비뚤게 결합한것 같은데 베젤전체를 새 부품으로 교환하면 해결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매니저님은 베젤을 교환해도 해결안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잘 이해가 안 갔지만..방법이 없기에  베젤 전체 교환하자고 말씀드렸더니


베젤교환은 5주 걸리며 유상이라고 합니다.


제가

왜 유상인가. 당사에서 하자가 있는 시계를 수입해 

고객의  과실없이(충격.관리부주의) 하자가 있는 시계를 인수하였으니 당사에서 무상 수리해주심이 맞다

라고 했더니 



그래도 이 부분은 엔지니어들이 하자로 보지않고 정상범주로 판단하기 때문에 베젤교환은 유상이라 하더군요


조금 화가 났으나 어서 처리하고 가자 생각해 그럼 유상으로 제가 돈 낼테니 진행 바란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매니저님이 들어갔다가 한 30분뒤 다시 나오시더니 


팀장님과 얘기를 해 보고 무상으로 해드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네. 인터넷에 떠도는 후기들과 거의 비슷합니다.

유상이지만 무상으로 해 준다는 선심성으로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시점에 저는 다소 뿔이 났기에 유 무상은 중요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한 걱정거리가 이 엔지니어들이 과연 고칠 능력은 될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거든요.



여튼 그리하여 5주간 기다리기로 하고 서비스접수증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래도 해당 매니저님께서 진심으로 미안해 하시며

본인같아도 새 시계가 이러하다면 수리를 요구하고 항변할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저 또한 항변 과정에서 매니저님께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 엔지니어에게 항변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엔지니어와 저 사이 매니저님이 중간다리 역할이시니 본의 아니게 따지는 투가 되어 죄송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로서 약 2,3시간 서비스센터에서의 일을 마무리합니다. 최대한 간결히 작성했는데 기네요 ..


처음 하자발견시 번거롭더라도 구입처 가서 교환하는 쪽으로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인수시 발견못한 저도 잘못입니다..


여러분께서는 꼼꼼히 확인하셔서 이런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꼼꼼하지 못한 탓에 여러사람 피곤하게 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은

그렇다 한들 잘못 조립이 된것이라면 분명 수리할 방법또한 있을 터인데 수리를 해주어야 하는 센터에서 너무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씁쓸한 하루였습니다.




지금은 뭐 그냥 수리만 잘 되어 나오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최근 이벤트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군요.. [15] 토리노 5 933 2023.06.02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8] 타임포럼 9 2293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40 2021.06.28
공지 장터게시판(회원 및 셀러 장터게시판) 운영원칙 (2021.9.3 업데이트) [95] 타임포럼 24 23578 2019.05.13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0 590427 2015.02.02
공지 파일업로드 방법 (글쓰기, 댓글 공통) [5] 게시판관리자 34 538525 2015.01.12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1] Tic Toc 6 466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4] 클래식컬 12 615 2024.01.20
Hot 오랜만의 타임포럼 벙개 후기 (시계편) [18] Tic Toc 13 673 2024.01.19
Hot [신청마감완료] -1월 18일(목), 타임포럼이 2024년 첫 번째 모임을 합니다. [40] 타임포럼 4 803 2024.01.09
32022 뉴욕 들러서 슬쩍 시계 눈팅 하고 왓습니당 [26] file 도어버스터1 4 697 2021.06.14
32021 선선한 날씨네요 [6] 시계학개론 2 144 2021.06.14
32020 점점 평범한 일상으로. [16] 본호본호2 2 223 2021.06.14
32019 백신 맞았습니다 ㅠㅠ [28] 시계맨ㅋㅋㅋㅋ 3 368 2021.06.13
32018 얼른 코로나 회복되어서 여행가고싶네요 [15] FOXx 1 179 2021.06.12
32017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쇼파드 알파인 이글 XL 크로노(Chopard Alpine Eagle XL Chrono) [8] file 토리노 5 530 2021.06.12
32016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IWC 빅 파일럿 워치 43(IWC Big Pilot Watch 43) [4] 토리노 5 391 2021.06.12
32015 방역회사를 운영합니다. [19] DKC 4 535 2021.06.08
32014 오랜만이네요 [1] Grand SEIKO 1 160 2021.06.07
32013 요새 재택근무 때문에 시계 뽐이 많이 죽었습니다. [23] file 데미소다토마토 5 705 2021.06.07
32012 홍천에 왔는데.. [13] DKC 3 386 2021.06.05
32011 요트마스터 초코판 콤비 사기당했습니다. 동일한 사기 당하신분 연락기다리겠습니다. [42] 등산객 3 1410 2021.06.04
32010 기다려도 나한테 안오는 시계는 인연이 아닌건가요? [25] 파이브5 3 587 2021.06.03
32009 초여름으로 접어드나봅니다 [16] 버논 4 268 2021.06.02
32008 상쾌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6] 창백한달 3 205 2021.05.31
32007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리미티드 에디션(Montblanc 1858 Geosphere Limited Edition) [7] file 토리노 4 420 2021.05.29
32006 일본에 짜파구리가 ...! feat. Gucci Grip [49] file 나츠키 10 962 2021.05.27
32005 전당포 수요가 좀 있나요 ? [17] 서킷 1 663 2021.05.27
32004 시계생활 30여 년을 돌아보며.. [52] file 태그허이어 10 1700 2021.05.26
32003 사는게 요즘들어 [15] 취미가일 1 361 2021.05.25
32002 시계 취향은 계속 변하나봐요 [29] 꽐라72 1 527 2021.05.25
32001 코로나 시대에 결혼식 [16] DKC 3 479 2021.05.23
32000 신입입니다. [10] DKC 3 230 2021.05.22
31999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Blancpain Fifty Fathoms Bathyscaphe Chronographe Flyback) [1] file 토리노 4 520 2021.05.22
31998 코로나때문에 나가질않아서 시계를 안차게되네여 [17] 미누미누미누 3 373 2021.05.21
31997 자전거 타시는 분 계신지요? [7] 영원과하루 1 256 2021.05.21
31996 오래간만에 방문 [11] 창백한달 4 209 2021.05.21
31995 시계 매니어의 정체성에 혼란이 옵니다... [10] 나츠키 7 704 2021.05.20
31994 ICONIC WATCHES BOOK” [6] file 현승시계 4 456 2021.05.19
31993 람보르기니(레고) 출고 /w 레트로 911 [22] file DB9 5 668 2021.05.17
31992 재밌는 롤렉스 광고 풍자 [32] file jay9240 5 1221 2021.05.15
31991 앞으로 무차별 추천 저격을 드릴까 합니다. [27] 나츠키 29 913 2021.05.14
31990 오버홀 관련 얼마전 에피소드(오리스_아틀리에 스켈레톤) [7] file 긴또깡의회중시계 2 1677 2021.05.11
31989 해외 실세가격의 안내에 대하여 [12] 나츠키 7 785 2021.05.10
31988 타임포럼에서 중고시세등 언급을 금지하는 이유 [34] 토리노 26 1613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