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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많지만 와인더는 의외로 없어보이더군요.


누군가에게는 시계 생활의 중요한 한부분인데 말이죠


정보 공유차원에서 올려봅니다.ㅎㅎ


구매한지는 3주정도 되었습니다.


일단은 구매기 겸 사용기라고라고 할까요 ㅎㅎ


이전에 경험 삼아 하이덴 1구 와인더를 세이코 5시계와 함께 조합하면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0. 구매동기와 배경


세이코 5가 사실상 은퇴(?)하고 벰페 아비터, 뽈뚜지 3714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은 1-2개의 오토시계 사용하기 전까지는 와인더 구입을 미루고 보관함으로만 떼우려고 했으나...


얼마전에 벰페가 자주 멈춘것도 그렇고 날짜창이랑 오전/오후 맞추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역시 와인더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하이덴으로 가는냐... 왠지 좀더 좋은 와인더를 써주고 싶고...


중급기인 울프로 가느냐... 하지만 모 유튜브 채널에서 이비 부벤 앤 줴르백 와인더(이하 부벤)를 본 이후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timemover_vantage_2_01-carbon.jpg

캡처.JPG




2구인 부벤쪽은 400만원가량이고, 울프는 120-160만원대에 3구+보관함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큐브도 고려는 했으나 결국 다수를 사면 부벤이랑 그리 차이가 안나고  AS에 어려움이 있어서 패스...)


오메가 혹은 태그 호이어 값을 지불하면서 부벤으로가는가... 아님 울프로 가는가.... 


하이덴 이외에 제대로된 와인더를 사용한적이 없어 step by step으로 갈까고도 생각했지만...



그러나 시계 생활이나 다른 취미 생활을 하면서 느낀 진리랄까요...


뭐든지 여건 되는 최선으로, 한방으로 가자;;;


시계도 IWC로 바로 널뛰기 한 것처럼 바로 부벤으로 결정합니다.



1. 매장과 구매


2구냐 4구냐..


현재 제가 가진 모델은 오토매틱 2개(벰페, 3714), 쿼츠 1개, 키네틱 드라이브사용 모델 1개였습니다.


앞으로 다른 시계를 정리하고 3개 오토매틱, 1개 슈퍼쿼츠로 라인업을 할 예정이고,


드레스 워치나 파일럿 워치는 계절을 타는 녀석이니... 보관함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고.


어차피 동시에 굴러가야할 워치는 2개이상이 안될거라는 생각에 2구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적인 면도 여기까지가 한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만일 3개이상이었다면 울프나 스위스 큐브로 갔을 가능성이 많겠지만요.)



부벤의 매장은 신세계 강남, 본점이 기존 서울에 있었습니다.


신세계 강남에서 실제 모델을 보았고 그자리에서 구매를 결정하지 못했고, 다른 요인도 생각하다가


결국 부벤으로 결정하고 너무 비싼 물건이라 직접 가서 구매하고 수령까지 해야지...


언젠가 다시 서울에 올라가려고 하는 순간...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지방 체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큼 갔습니다.


신세계 강남점은 약간 팝업 스토어처럼 오메가 매장 옆에 붙어있는 구조였는데,


여기는 나름 매장처럼(?) 되어있었습니다.


시계줄 매장과 와인더 매장이 같이 있었습니다.



2구에서 좀 더 저렴한 VANTAGE 2구에, 카본과 우드중 우드로 선택했습니다.


상품권할인 신공등등을 동원해서 약간의 할인을 받고 1주후 수령 하기로 했습니다.



2. 외형과 내부


20181117_211612.jpg


음... 고가의 물건 답게 뭔가 굉장한 포장입니다.

(주변에 인테리어 죄송요... 원체 커서 다 잡힐수밖에...ㅠㅠ)

쇼핑백 재질도 참 좋더군요.



20181117_211848.jpg



구성은 퀵가이드+메뉴얼+보증서+AC어댑터, 그리고... 잉? 장갑? 장갑주는 메이커는 처음 봅니다, 그려.



AC어댑터는 단자를 어댑터에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220볼트용 2개, 110볼트용1개인걸로 봐서는 세계어디를 가서든 사용할수 있으하는 의도인것 같습니다.

퀵가이드도 메뉴얼도 한글은 없습니다. 크흠...




20181117_212114.jpg


꼭 시계 박스 같네요. 오픈하고...





20181117_212353.jpg



외부와 커버 부분. 저도 주어들은 정보로는 턱턱 열면 파손되기 쉽다는데 역시나 입니다.

별도의 턱이나 지지대가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거칠게 다루면 파손이 될수 있는 부분인거 같기는 합니다.


외형에서 검은 부분은 자동차의  하이그로시브 같습니다.

이 재질의 최대 단점은 역시 지문이 잘 묻는다는 겁니다.


우드재질 부분도 위에 코팅이 되어 있어서 지문은 잘묻습니다. 티가 안나서 그렇지...

아마 카본도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장갑을 준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81117_212334.jpg



안쪽은 벨벳 재질입니다. 부들부들하니 좋네요.

이전에 사용하던 하이덴 보다 같은 벨벳이지만 촉감이 넘사벽으로 훨씬 좋네요.

뭐 가격차이를 생각한다면 당연하겠죠?;;;


쨌든... 재질이나 마감은 역시나네요...

대만족입니다.




20181117_220905.jpg



부벤에 들어가는 거치부분입니다.


역시 부들부들한 벨벳 재질+플라스틱인데 플라스틱 재질도 생각보다 고급스럽습니다.

자동차 좋아헤서 플라스틱 재질에 민감한데 좋은 재질이네요.


20181117_220909.jpg


길이조절은 안쪽에 아마 스프링이 있어 조절되는 구조 같습니다.

이게 참... 생각보다 유연해서 조작도 수월합니다.

울프나 하이덴처럼 솜이 안에 있어 구깃구깃하지 않아도 되서 참 좋네요.


그리고 최대의 장점이랄까요...


20181117_220925.jpg


뒷부분의 부품을 떼면 왠만한 여성 시계굵기도 커버가능합니다.

정말 슈퍼 난민손목인 저에게는 구매결정에 상당히 영향을 끼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전의 하이덴은 내부솜을 빼고도 브레이슬릿 모델들은 낄때마다 낑낑 댔거든요.

가죽줄은 어찌어찌하지만 브레이슬릿은 참 힘들죠...

참 편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길어져서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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