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클래식컬 954  공감:4 2022.02.19 20:00
 안녕하세요, 클래식컬입니다.
저는 브레게 라인업은 없지만 브레게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가 좋습니다.
요즘 유독 국내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브레게 마린이 참 핫한데 작금의 사태가 브랜드 측 마케팅의 결과는 아니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앞선 품귀 사례들을 보면 보통은 미국이나 중국 시장/커뮤니티에서 시작하는데 이번엔 와홀에서 시작되는 게 굉장히 특이합니다.
고급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혹시나 반짝하는 바이럴일 까봐 매우 우려가 됩니다. 신생이나 언더독 브랜드가 아닌 하이엔드의 바이럴이 실패할 경우 브랜드가 입을 타격이 더 크다는 걸 아실 테니 당연히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곳에서 시작된 현상이 자연스럽게 세계로 뻗어나가면 국내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입증되어 매우 멋질 것 같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 라는 옛말이..

어쨌든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갖고 싶은 브레게 라인업을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 부동의 넘버원 3137
  저는 포멀한 착장을 잘 하지 않기에 드레스 워치 라인업은 쿼츠 모델들만 가지고 있습니다.
장고 끝에 작년에 리베르소 듀오 신품을 구매했었지만 역시나 수동이 맞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정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당시 3137과 리베르소 구썬문 중고 매물을 찾고 있었지만 예거의 가격 인상 소식(?) 마케팅에 등 떠밀려 리베르소 신품을 구매했었는데 참 후회가 많았습니다.
뭐든 원래 생각했던 것 대신 구매하면 후회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콜렉터스퀘어.jpg

 월드베스트.jpg

 브레게 3137, 출처:콜렉터스퀘어

리베르소 구썬문, 출처 : 월드베스트 

기회가 된다면 3137 로즈 골드 모델을 꼭 들이고 싶습니다.
미친 인그레이빙의 멋진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고 오토매틱이기도 해서 수동인 리베르소보다는 저에게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 구형 마린 5817 스틸 블루 + 신형 브레이슬릿
  스포츠 워치는 역시나 스틸만 한 가성비 소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볍기도 해서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티타늄, 세라믹 소재는 스틸보다 매우 가벼우나 비쌉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포멀한 착장과 거리가 멀어 스포티한 디자인의 라인업을 선호합니다.
그에 맞게 5817은 참 괜찮은 선택입니다.

 소더비.jpg

 워치프로.jpg

 크로노24.jpg

5817 블루 + 러버, 출처:크로노24 5817 

 블루 + 구형 브레이슬릿, 좌)출처:워치프로

 블루 + 구형 브레이슬릿, 우)출처:크로노24

  처음엔 빅 데이트가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 빅 데이트 무브먼트가 오히려 참 매력적으로 변했습니다.
2년 전부터 중고 매물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신형 마린이 나오고 나서 부터 더 명관이 되면서 중고 가격이 떡상되는 바람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소량 발매한 블루 러버 모델에 신형 브레이슬릿을 추가하는 조합으로 참 가지고 싶네요.
구형 브레이슬릿은 제 생각에는 좀 화려하고 올드 한 느낌이었는데 신형 브레이슬릿은 조금 영해져서 한결 나은 것 같습니다.

 이베이.jpg

 카마시.jpg

좌) 5817 구형 브레이슬릿, 출처:이베이 

우) 5817 신형 브레이슬릿, 출처 : 카마시 


 



3) 타입 XXI 3815 오렌지색
  에어 커맨드 티타늄 모델과 이것 둘 중에 고민했었습니다. 색상 조합은 참 좋은데 전체적인 밸런스는 개인적으로 뭔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결국 에어 커맨드를 선택했지만 아직도 기추를 고민 중입니다.

 혹시나 지금 브레게에서 뭐 살까?
뭔가 사고 싶은데 딱히 살 것이 없으니 와홀에서 핫하다는 신형 마린을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신형 마린보다는 이걸 추천드려봅니다.

 브레게, 타입 XXI 3815.jpg

출처 : 브레게

  게다가 250피스 한정판이라 콜렉팅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피스 그린색 한정판도 있습니다.
티타늄 크로노그래프 모델인데 가격이 참 혜자여서 매장에서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저도 충동구매할 뻔했습니다.

다른 분들께 빨리 판매되어서 제 고민도 함께 사라져서 주머니 사정도 나아지 길 바라봅니다.




  최근에 시계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취미와 함께 투자의 성향도 유입되는 현상은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뭐가 더 유망주인지 아닌지를 굳이 시계 취미 커뮤니티에서 논의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런 내용은 투자 커뮤니티에서 즐기시고 여기서는 예전처럼 시계를 취미로 즐길 수 있길 바라봅니다.

  아, 포스팅 내용은 당연히 제 사견이니 여러분 원하시는 멋진 시계들 구매하셔서 모두모두 즐거운 시계 생활되시길 바랍니다.

ps. 급 구글링해서 가져오느라 사진의 화질과 국문 출처 죄송합니다.ㅠ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최근 이벤트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군요.. [15] 토리노 5 965 2023.06.02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8] 타임포럼 9 2308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55 2021.06.28
공지 장터게시판(회원 및 셀러 장터게시판) 운영원칙 (2021.9.3 업데이트) [95] 타임포럼 24 23608 2019.05.13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0 590593 2015.02.02
공지 파일업로드 방법 (글쓰기, 댓글 공통) [5] 게시판관리자 34 538534 2015.01.1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3] Energico 1 1202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2] Tic Toc 6 515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5] 클래식컬 12 684 2024.01.20
Hot 오랜만의 타임포럼 벙개 후기 (시계편) [18] Tic Toc 13 695 2024.01.19
32558 오늘 날씨가 참좋네요 [2] file 가이 1 96 2023.06.06
32557 에어컨 없이는 못사는 날씨네요…. [8] file 조동아리 1 130 2023.06.06
32556 브애를 떠나 보네며.. [7] file 태영님 1 248 2023.06.06
32555 시계가 미끌거리는 날씨네요…. [5] file 조동아리 0 188 2023.06.05
32554 시계와 잘 어울리는 필름카메라 재밌네요~ [14] file 밍구1 2 293 2023.06.04
32553 2022 시계 마켓 [14] file Energico 3 570 2023.06.02
32552 가입 인사 드립니다 [7] 폼폴로펑션 0 66 2023.06.02
32551 오늘 가입하고 인사드립니다. [12] file 막스리히터 2 196 2023.05.31
32550 5월이 끝나가네요 6월도 화이팅 입니다!! [1] file 조동아리 0 95 2023.05.31
32549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 file yong22 0 51 2023.05.31
32548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Omega Seamaster Diver 300M James Bond 60th Anniversary) [4] file 토리노 2 326 2023.05.26
32547 5월달도 마지막 주말이네요 즐거운연휴 보내세요~ [3] 조동아리 0 50 2023.05.26
32546 (재미로 보는) 기변증걸린 시계환자들의 애교 돋는 흔한 거짓말 [13] 지아니스 4 510 2023.05.25
32545 100만원 이하 최고의 시계는? [27] file 선풍기33 1 1057 2023.05.22
32544 여유있는 주말!! [6] file 스띵어쥐띠 3 147 2023.05.21
32543 즐거운 휴일되세요~ [4] file 공기왕 4 147 2023.05.20
32542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리뷰]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액트 2: 테크 곰베싸(Fifty Fathoms 70th Anniversary Act 2: Tech Gombessa) [3] file 토리노 1 247 2023.05.19
32541 시간은 과연 존재하는가? [11] 재찬 0 338 2023.05.17
32540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이벤트] 론진 2023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3] file 토리노 0 209 2023.05.15
32539 S&P 국가신용등급 2023 [6] file goodwatch 2 319 2023.05.14
32538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쁜 문페이즈는 세이코 같습니다. [15] h3r0 0 440 2023.05.13
32537 이번주 타임포럼 시계리뷰 결방소식을 접하고... [8] file 토리노 2 231 2023.05.12
32536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특집] 태그호이어 까레라 60주년(feat. 태그호이어 까레라 60주년 기념 에디션) [3] file 토리노 2 251 2023.05.06
32535 필립스 시계 경매 Energico 1 241 2023.05.05
32534 근로자의 날 일하시는분 ^^)/ [9] file 토리노 1 276 2023.05.01
32533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미도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Mido Ocean Star Decompression Worldtimer) [1] file 토리노 2 262 2023.04.28
32532 롤렉스 도난ㅠㅠ 도움 부탁드립니다. [34] file netgent 0 1571 2023.04.23
32531 오랫만에 TF 들렀는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10] file 탕아탕아 1 505 2023.04.22
32530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파네라이 트레 지오르니 PAM01350(Panerai Tre Giorni PAM01350) [1] file 토리노 3 229 2023.04.22
32529 오버홀 판단 여부에 도움되는 팁. [19] 재찬 1 541 2023.04.21
32528 nba농구의 전설들~ [20] file 토리노 4 507 2023.04.19
32527 한국인 개무시한 일본인 파이터 참교육 ㅋㅋ [14] dpcnl1 2 481 2023.04.17
32526 처참한 자동번역 [15] file Energico 0 364 2023.04.14
32525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티쏘 슈망 데 뚜렐 파워매틱 80(Tissot Chemin des Tourelles Powermatic 80) [4] file 토리노 5 346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