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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의 도움을 받아서 자막까지 있는 일본판 풀버전을 봤습니다.
 
20개나 되는 스위스 국립 시계 학교,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우수한 실력의 시계사들...
 
스위스가 왜 시계 산업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와 세월이 지나면서 발전해온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시계에 취미를 가지고 관심있게 보는 사람들에겐 좋은 학습 자료였습니다.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에서 촬영한걸로 봐서는 일본인들의 시계 사랑도 남다른거 같구요...
 
기계식 시계는 소우주란 말이 딱 맞더군요. 뚜르비용의 원리도 그래픽으로 설명을 해줘서 공부도 됐습니다. 브레게에 의한  
 
4번차가 회전하는 발상의 전환이 시계 기술을 진보시킨 업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링고님께서 올리신 글중에 수많은 새로운 시계들의 수리는 어떻게 할거냐는 글을 보고서 시간의 명장에서 듀포 영감님이 하신
 
말씀이 가슴깊이 새겨졌습니다.
 
'사람과 한평생 같이 하는 시계를 만들고자 했고 내가 죽은 후에 어느 시계사가 봐도 수리할 수 있는 단순한 시계를 만든다.'
 
그말을 들으니 심플리시티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ㅋㅋ
 
타임온리를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시계를 사랑하고 자신의 정열을 다바치는 모습에서 장인의 숨결과 시계사들의 고뇌도
 
알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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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Re:] 강원랜드 주변의 명품시계매장~ [13] pp 0 12136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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