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메이커의 시계를 보고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시계를 고르던 중 오리스와 포티스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처음엔 오리스의 정장에 어울릴 듯한 젠틀한 스타일이 와 닿았는데 정장을 거의 안입는 저로서는
밀리터리와치 스타일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포티스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중에도 입문자들이 늘 그렇듯이 기계식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욕심이 생겨 우선 가격대가 저렴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스페이스매틱 크로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얼마간 크로노기능의 신기함과 고유의 로터 진동소리를 들으며 한동안 잘차다, 여름이 다가오니 가죽줄에
땀이 차 매탈줄로 갈까 하다가 시계 하나로 계속 차는 것도 너무 단조로워 보여 다시 GMT 기능이 되는
포티스의 플리거 GMT 모델을 구입 해 번갈아 차고 있습니다.
두 시계 다 초보로서는 마음에 들지만 역시 욕심이란 끝이 없는 것인지 이제 자꾸 IWC 로 눈이 가고 있습니다.
물론 구입하려면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이 가로막지만 여러 시계 메니어 분들이 그렇 듯이 행복한 상상을 하곤 한 답니다.
언젠가 또 다시 글을 쓸 때는 다시 사진과 함께 소개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길...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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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06.11.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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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매니어
2006.11.03 23:56
운영자님의 훌륭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욕심이 앞서 구입한 시계의 진가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채 다른 시계로 관심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소유한 시계를 음미하는 것도 매니어의 큰 기쁨이 될 것 같네요. -
IWC는 안사셔도 됩니다. 껄껄. 더 좋은 브랜드가 널렸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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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반장
2009.01.03 17:29
시계구입 축하드립니다~~^^ -
한방맨
2010.07.16 16:08
ㅊㅋㅊㅋ드림돠 -
그냥요
2010.08.30 01:10
축하드립니다. -
빡빡빡
2010.09.20 09:37
저도어제 500m 구입.ㅋ -
pukipuki
2012.01.02 11:25
저도 갖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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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네스
2013.01.01 22:38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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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상인
2014.10.01 13:01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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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사자
2015.10.18 17:17
좋은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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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
2018.10.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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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2cap
2020.04.22 09:41
예쁘네요


비숫한 선택으로 독일의 Tutima나 Sinn 같은 선택을 선호하는 매니아들도 있겠습니다만...
군용시계를 흉내낸 시계가 아니라.... 실제 군납품 실적 등 Fortis는 충분히 매력적인 군용시계 브랜드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크로노그래프와 GMT 자동도 실생활에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매우 매력적인 컬렉션으로 보입니다....^^*
군용시계 매니아들에게는 최고급군용시계로서 역사적으로나 실제적인 품질에서나 언제든 IWC(Mark & Big Pilot)와 Breguet의 TypeXX가 위시리스트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시계매니아란 어떤 시계를 구입하던 간에 언제든 새로운 위시리스트가 생기는 존재들이다 보니... 일단 Fortis의 매력을 만끽하신 후 천천히 IWC나 Breguet, Rolex 같은 보다 고급한 브랜드들의 시계를 구입하시고... 그 동안에는 이 시계들을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구입하게될 날을 즐겁게 기달리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매니아들에게는 소유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꿈도 오늘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되는 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