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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버스터1 1164  공감:14 2021.07.26 03:34

안녕하세요! 타포에서 항상 좋은 글과 뉴스를 많이 접했는데 오늘은 뭐라도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돈은 한푼도 없지만 마침 뉴욕에 갈일이 생겨서  사진을 몇장 찍어왔습니다. (전 해외여행은 아니고 동부에 일 때문에 몇년간 체류중입니다) 



얼마전 타포에도 뉴스가 올라왔는데 일단 매장입구는 멀리서봐도 큼지막했습니다. 개선문 모양의 대문인것 같은데 거리에서 걷다 보면 공사중인 모습 같기도 해서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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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직원들은 잔뜩 있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가 눈치 보였습니다;

매장 들어가서 중간쯤에 서서 입구쪽을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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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쇼케이스에 보이는 꿀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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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쪽에는 레이싱카 모형레일과 함께 시계가 전시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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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1층 매장 전체를 찍어보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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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쇼케이스입니다. 쇼케이스 구경할 때 즈음 직원분이 저와 동행이 한국어를 쓰는걸 듣고 한국어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한국분이시더군요! 성함이 '나지수'님 이셨습니다. 엄청엄청 친절하십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이 나름 야심차게 런칭한 매장인데 사람이 (특히 한국 사람이) 별로 안온다고 아쉬워 하시더군요. 아마 코로나 여파도 클듯하네요. 한국 직원 관련해서는 글 마지막에 잠깐 정보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할 기회가 계시면 꼭 얘기를 나눠보시길! 커피나 음료도 준비되어 있으니 부담가지지 마시고 한잔하시면서 구경하셔도 좋다고 몇번이고 권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쫄보라 안마셨습니다 ㅋㅋㅋㅋ 직전에 커피를 마시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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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수 씨 덕분에 팔자에 없는 바쉐론을 차봤습니다. 무서워서 손도 못대고 손목에 살포시 올려달라고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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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되면 사러 올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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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쇼케이스 공간 뒤에 얇은 벽이 있고 아래와 같이 뭔가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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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대충 이렇게 생겼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올라가는 길이었는지 2층이었는지 뭔가 박물관 수준의 과거 제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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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시계 중 일부입니다. 독특한 색감이나 디자인이 멋있었어요...아마 과거에 만든 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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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가면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은 아무래도 좀 더 중요한 고객들이 상담 받는 그런 공간인 느낌이었고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바 같은 공간은 시계 수리를 하는 곳인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누가 앉아서 눈에 고글?? 같은걸 끼고 시계를 보고(수리 중인듯)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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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한 왼쪽 고객 상담실 같은 공간 10 2nd.jpg 





주욱 안쪽으로 들어가서 이번엔 아까 제가 서있던 곳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 시계 수리? 하시는분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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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곳곳에 있던 개별 시계들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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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씀드린 한국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생각지도 않게 디테일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 딱봐도 바쉐론 콘스탄틴을 소비할 수 있는 고객은 아닌데 직원분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매장 홍보를 하는 태도가 참 인상적이었고, 꼭 한국인이어서는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같은 한국사람인지라 사람 자체를 반갑게 대하는 느낌이었네요. 혹시라도 타임포럼 회원분들이나 고수 리뷰어 분들이 뉴욕 방문하시거나 뉴욕 매장에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면 연락해보시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연락처가 필요하신 분은 쪽지 주세요~여기에 적으면 광고글 같아서 남길 수가 없을것 같네요....가시면 꼭 커피 한잔 얻어 드시길!


아무튼 뉴욕 맨하탄은 시계 천국이더군요...

저기 근처에도 뭐 온갖 시계 매장이 다 있고, 허드슨 야드 쇼핑몰에도 온갖 명품 시계가 잔뜩...박물관속 유물 구경하듯이 잘 보고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여행 제약이 많겠지만 어서 백신이 돌아서 여행 제한이 풀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