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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88 476  공감:3 2024.10.18 10:11

안녕하세요. 가입하고서 질문글 외에 처음 글을 써보는듯 합니다. tictoc님 덕분에 브레게 시계 경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ENO님 JS님과 같이 압구정 현대백화점 브레게 매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8월말 새로이 리뉴얼 오픈을 한 만큼 브레게를 더욱 빛내줄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한듯합니다. 브레게는 248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시계제작회사인 만큼 다양한 자체제작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장입구에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1901년산 브레게 기요쉐 머신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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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당시의 대한민국은 막 근대화를 도입한 시점이었다는 걸 상기해보면 해당 기계가 브레게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이어서 직원분의 브레게와 프랑스 공군과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며 타입XX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시계 브랜드내에서의 라인확장은 그 역사성이 뒤받침되지 않는다면 쉽게 이루어질수 있는게 아니듯이, 타입XX도 그 당위성을 1952년에 프랑스 항공작전용으로 납품한 역사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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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계가 최초의 불란서 공군납품 브레게의 현대적 재해석판인 타입XX 크로노그래프 2057입니다. 42미리로 볼드하고 탁월한 남성성을 지향하는 바이브를 내뿜는듯 합니다. 비록 스틸버전이긴 하지만 하나의 독자적인 라인으로 느껴질만큼 군용시계로써의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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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행사의 청일점이었던 '타입XX 크로노그래프 2067'모델입니다. 사진에 해당 시계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못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브레게에서만 맛볼수 있는 세련된 느낌의 로즈골드와 청색 세라믹베젤의 조화가 인상 깊었던거 같습니다. 와인딩 감각이나 버튼의 촉감들이 상당히 명료해서 군용시계를 만지고 있다는걸 다시 상기해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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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타입XX 크로노그래프 2067 스틸버전의 백케이스입니다. 로터의 모양에서 알수 있듯이 비행기의 활주하는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삼았다고 합니다. 와인딩 감각이 이 시계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합니다. 부드러움과 기어가 깔끔하게 돌아가는 명료함이 공존할수 있다는게 소비자들에게 많은 재미를 줄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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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라인에서 쓰이는 시분초침이 모두 다르게 디자인한 디테일을 보고 브레게 워치메뉴팩처의 세심함까지 느꼈습니다. 보통의 시계회사라면 충분히 원가절감을 할수 있는 부분에서도 브레게는 가격의 높낮이를 떠나서 스틸버전이나 골드버전이나 모두 완벽한 디자인의 교과서적 정석을 보여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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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 회원들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신 브레게 압구정현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인사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회원님들도 편하게 부띠크에 방문하셔서 기요쉐 머신과 타입XX에 대해서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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