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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정말 황당한 상황인데, 수 천만원짜리 시계를 판매하고 보여주는 <바셰론 콘스탄틴>의 작태가 하도 황당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2014년에 5월 경, 수 천만원 짜리 시계를 큰맘 먹고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있는 <바셰론 콘스탄틴> 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비싼 시계라서 몇 번 차지도 않았는데, 1년도 안되어 시계에 분침이 떨어지더군요. “어떻게 분침이 떨어지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AS해주겠지 하고 가져다 주었습니다. 출장이 있어서 바로 못 가고 한 달 정도 있다가 갔더니, 무상 AS 기간이 막 끝났다고 하면서 돈내야 된다고 해서 화가 났지만, 돈을 냈습니다. 분침이 떨어지는게 도대체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자, 죄송하다는 말이 다였지요. 하여간 이해가 안되는, 황당한 AS를 받았습니다. (2015년 7월)
그리고 또 몇 개월 뒤, 이번에는 또 다른 방향의 분침이 또 시계판에서 떨어지더군요. 이태원에서 파는 짝퉁 시계도 아니고 정말 화가 나고 황당했지만, 이번에는 직원이라는 분이 하시는 말이, 그 전과는 태도를 바꿔서 저한테 뒤집어 씌우시더군요. 제가 시계를 마구 써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막 써서 그렀다는 이유가 더 황당했는데, ‘시계에 스크래치가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했습니다. 작은 스크래치가 없는 시계가 있나요? 하여간 어의는 없었지만, 그래서 또 돈을 내라고 해서 70여만원을 내고 또 분침을 붙였습니다 (2016년 4월)
그런데 바로 2016년 11월, 그러니깐 한 달 전에 또 분침이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뭐 이런 시계를 파냐고 항의했더니, 이번에도 스크래치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수리비로 240만원을 내랍니다. 그래서 못한다고 항의했더니, 시계를 맡기고 1년이 지나면 자기들이 제 시계를 처분할 권리가 있으니, 수리할 건지 말건지 알아서 답변하랍니다. 처분할 권리라는 것이 무슨 법에 근거한 것이냐고 물었더니, 답변 준다고 해서 10일을 기디렸습니다. 그래 놓고는 한다는 소리가, 무슨 법인지는 모르겠고 하여간 본사방침이랍니다. 정말 어의가 없더군요. (2016년 11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물었죠. 만일 이번에도 AS하고 나서 또 분침이 떨어지면 그때는 누가 책임지는거냐? 그랬더니 매니저라는 사람이 무상으로 1년간 AS 해준답니다. 그래서 그럼 그걸 문서로 달라, 더 이상은 당신 회사에 속을 수 없다고 했더니, 그런 거는 못준답니다. 매니저 말 믿고 나는 AS 진행 못한다. 당신 같으면 또 속겠느냐고 했더니, 자기말 믿으라고 자기도 말 못한답니다. 아예 대놓고 말장난을 하더군요. 그래 놓고 시계 어떻게 할거냐고 협박을 하더군요.
더 이상은 못참습니다. 이태원 시계도 아니고, 분침이 몇 달마다 한번씩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도 황당하고, 게다가 몇 번 차지도 않은 저에게 시계에 스크래치가 있다고 제가 외력을 줘서 분침이 떨어진 거랍니다. 여러분 외력 주면 분침이 떨어지나요? 고객에게 덮어씌워도 유분수지요.
게다가 또 이런 일 반복하면, 무상으로 AS 해준다고 해놓고, 정작 문서 달라니깐, 그렇게는 못한답니다. 매니저 자기도, 자기 같아도 자기말 믿으면 안된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이며, 수 천만원 짜리 시계 판 회사가 할 태도인가요? 여러분 모두의 의견을 구합니다.
바보같이 제가 당했더니, 너무 만만히 보는 군요. 이번에는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댓글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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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집
2016.12.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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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만이살길
2016.12.26 08:35
각종 시계사이트마다 후기로 올려주세요.
정말 어이없는 as실태네요..
바셰론콘스탄틴 시계 구입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절대 구입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주위 시계생활 하시는 분들께 말씀좀 드려야겠네요 ㄷㄷ 240만원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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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ad318
2016.12.26 10:05
모든 일은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데..
이 글만 보면 바쉐론의 대응이 놀랍긴 하지만, 이 상황에 대한 바쉐론 관계자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그쪽에서 말하는 사실관계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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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까까까
2016.12.26 10:16
헉... 너무 충격적인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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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2016.12.26 18:40
글을 읽으면서 제가 더 화가나네요.
이리 명품시계인 브랜드가..
서브스는 왜 이런지..
브랜드가 명품이면 서비스 하시는 분들도 명품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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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데딱히
2016.12.26 22:43
저라면 맨처음부터 항의를 했을텐데
많이 참으셨고 많이 배려하셨네요
이젠 참지마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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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오징
2016.12.27 10:09
이 무슨... 팔았으면 그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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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2
2016.12.27 11:40
이런 응대로도 살아남는 메이커면 시계인으로서 치욕입니다.
맘고생 엄청 심하셨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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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buff
2016.12.27 12:41
보기 드문 현상이 벌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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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ers
2016.12.27 18:40
물건의 가격은 그 물건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인데..저말대로라면 몇 천원도 아깝네요.
제생각엔..우선 구입하신곳에 문의해보시구, 안되면 본사에 문의하는게 가장 빠른길일 것 같습니다.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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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마F8
2016.12.27 19:47
헐 바쉐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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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2016.12.27 19:55
이건 단순as의 문제가 아니라요,,바쉐론의 한국내 시계 관리 자체가 엉망임을 의미합니다,,최순실 마냥 상상을 초월하네요,,
무조건 동일 제품으로 다시 받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와 근데 진짜 수천만원 짜리 시계가 저런식으로 인덱스가 허술하게 떨어진다는 자체도 이해가 안가고 바쉐론의 사후처리가 그야말로 믿기 어려운 정도네요,,
놀랍습니다,,제 눈을 의심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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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지원
2016.12.29 11:12
C/S의 대응이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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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1
2016.12.29 19:03
욕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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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링
2016.12.30 20:17
군대 간부들보다 더한놈 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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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녀이
2017.01.16 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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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이엔
2016.12.30 23:54
와 진짜 어이상실이네요
이게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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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
2016.12.31 00:55
처음 인덱스 수리에 70만원, 그 다음 수리에 240만원이요?
왠만한 하이엔드 시계 정식 오버홀 비용도 그 정도는 아닐텐데..
무슨 내역으로 그런 비용을 청구한 건가요?
정말 글 내용이 사실 그대로라면 욕 먹어야 마땅한 조치긴 합니다만..
바쉐론 측의 정확한 입장이 어떤지 모르니 함부로 판단내리기는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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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7.01.01 02:38
헐... 바쉐론이... 충격인데요.... 어지간한 짝퉁시계도 분침 떨어지는건 못본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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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2017.01.02 06:02
저도 바쉐론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
새시계였는데 비슷한 심각한 문제가 있어 판매처였던 이탈리아 부티크에 두번이나 갔었습니다
본사 CS팀에 제대로된 번연으로 연락을 취해보시는것도 괜찬은 방법일거 같습니다
저는 새걸로 교환받았어요 보통에 시계회사에서 교환은 잘안해준다던데
고객 과실로 몰아갈까봐 너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의외로 쉽게 해주었어요
브랜드가치에 대한 신뢰를 국낸 딜러사가 망치는거 같아 아쉽네요
그리고 수리비 내역도 너무 터무니 없네요
시계 판매사들이 원래 잘못을 잘 인정 안하는것도 있고
또 실제로 문제가 발생되는게 대부분 외부충격에 의한점도 있고하니
아무쪼록 잘협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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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jk
2017.01.02 13:14
이런 경우는 본사와 직접 얘기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핸드폰 같은 경우 동일한 내용 3회 이상 고장이면 교환 및 환불 하는 조건으로 저는 예전에 핸드폰 환불 받은 기억 납니다.
고쳐도 동일 증상이 발생한다면.. 그리고 시계 좋아 하는 사람이면 알잖아요~~ 인덱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말이 안될 정도로 흔하지 않은 일이라는걸..
소비자 보호원에도 한번 얘기 해보심이.. 그리고 백화점에서 구입한거면 매장 말고 백화점 담당자하고도 얘기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결과도 꼭 알려주세요..결과에 따라서 바쉐론을 하이앤드라고 생각 하는 제 생각이 많이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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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스스
2017.01.02 20:06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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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뱅호
2017.01.03 20:31
이게.. 말인가...풀로 붙여놓은건지...
매니저가 아주 브랜드 이미지를 제대로 깎네요
매니저 문제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 관련해 업체 자체에 컴플레인 걸고 백화점에도 컴플레인 걸고 본사에도 문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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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man
2017.01.04 23:41
참 힘드시겠네요...
제품도 문제고 cs도 문제고...
부디 좋은결과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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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루키
2017.01.08 14:49
허...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래요...
글 내용대로라면 이건뭐...
어찌처리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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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2017.01.08 20:41
..마음 많이 상하셨겠습니다..정말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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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2017.01.09 13:14
한국시장이 우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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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7.01.14 00:21
황당하고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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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날군
2017.01.22 13:51
듣기만해도 화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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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단풍나무
2017.01.25 15:49
와 진짜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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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7.01.26 17:09
바빠서 오랫만에 들어오니 이런문제도 있네요.. 어차피 타임포럼도 브랜드 협찬을 받기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만...
위에사건은 누가봐도 해당브랜드의 문제입니다. 무슨 전자기기 블랙컨슈머도 아니고 병행도 아닌 수천만원의 시계를 백화점에서 살수 있는 재력을 가지고 계신분입니다.
이런 분이 브랜드 흠집이나 내려고 한쪽만 유리하게 작성했을까요? 더군다나 일반 사용자들도 아니고 시계매니아 포럼에서 말도안되는 상황이란건 누구나 다 인지하는데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니요.. 뭐.. 다 이해하고 사용자 과실이라고 합시다.. 저거 붙이는데 240만원이요? 허허..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바쉐론쪽의 얘기를 더 듣고싶네요~
뭐라고 답변하는지요~ 꼭 얘기해 주셨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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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스틱
2017.01.27 00:52
이건 진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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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nie11
2017.01.30 14:58
와...몇천만원 시계를 판매하는 브랜드의 AS마인드가 이정도라니...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강력하게 대응하셔서, 좋은 선례를 남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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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호수
2017.02.02 10:56
허허 무슨 배짱인지..읽는데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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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찡진진
2017.02.03 08:03
시계에 스크레치가 있다고 그렇다니요 ㅎㅎㅎㅎ
좀 너무 심한듯. ㄷㄷㄷ
그것도 계속 돌아가면서 떨어지는건 문제가 있다 보여집니다
그것도 탑3 브랜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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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
2017.02.10 17:02
바세론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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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오빠
2017.02.20 15:44
떨어진 바늘 붙히는 금액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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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ata
2017.02.21 16:22
사진을 보니, 분침이... 핸즈가 아닌 분을 표시하는 인덱스가 떨어졌다는 말씀이죠?
시계가 오래되면 종종 인덱스 접착력이 떨어져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고가의 시계이다보니 아마도 제작된 시기가 엄청 오래되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되는데요.. 지금까지 수리 이력을 보면 다이얼 전체를 갈아 달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떨어지면 골치 아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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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2017.02.23 16:53
시계 인덱스 떨어져 나간 것도 처음 보는데 다시 붙이는 비용이 70에서 240까지 하다니..
놀랍네요..
금통 시계를 차고 격한 운동을 하지도 않으셨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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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글이
2017.06.07 04:56
저라면 욕했을껍니다 as정책 참 맘에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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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YG
2017.08.29 00:32
흠... 별로네요
그저 황당할 따름입니다,
어찌.저럴수가.있는지..